KIM Mission 업데이트 (07FEB2018)

복음의 동역자님께,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지난 몇 주 동안 병원 사역들로 제법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말연시 미군통합병원 근무에 이어 침례교병원에서도 연달아 주중 및 주말 근무 요청이 들어와 평소에 근무하는 Northeast Baptist Hospital과 Mission Trail Baptist Hospital 외에도 St. Luke Baptist Hospital까지 가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금년 겨울은 특별히 전미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독감 (Flu)이 성행하고 있는데, 비교적 기온이 포근한 편인 이곳 샌 안토니오도 예외가 아니어서 제가 근무하는 병원마다 독감 및 폐렴환자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의사, 간호사 그리고 목사님들까지도 다수 독감으로 입원하는, 참으로 유례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병원사역자들은 평소 감기에만 걸려도 다른 환자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출근을 하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다른 채플린 목사님들이 아파서 급히 대체 근무를 하게 되는 일들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하나님의 은혜와 동역자님들의 중보기도에 힘입어 감기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1월 중순에는 군병원에서 밤근무 (자정-07시30분) 근무를 한 뒤에 다시 차 안에서 군복을 벗고 20분 걸리는 침례병원으로 아침 8시까지 달려가 한 나절 근무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중 3일간 종일 근무 후에 다시 주말 3일간 72시간 당직을 할 때는 밤낮없이 응급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컨디션을 유지하는 일이 쉽지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지켜주셨습니다.  ‘나는 단순한 병원 사역자가 아니라 선교사이다’ 라는 신분의식이 오히려 이런 다이내믹한 상황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저는 체력관리를 위해 비가 오는 날에도 가능하면 비옷을 입고서라도 하루 한 시간 이상씩 걷기 운동을 합니다 – 중년 건강은 얼마나 걷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달리기는 1주일에 한 차례는 꼭 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제가 10년 전 미육군예비군 채플린에 지원할 때만해도 매일 30분씩 (2마일 이상)을 달렸습니다. 그런데 세월 이기는 장사가 없다고, 달릴 수 있는 횟수가 이틀만에 한번, 사흘만에, 5일 만에 한번씩 하더니 이제는 한 차례 제대로 달리고 나면 1주일 이상이 지나야만 근육이 완전 회복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ㅎㅎ. 이는 팔굽혀 펴기 (Push-up)와 윗몸 일으키기 (Sit-up)도 마찬가지여서 평소 매일 걷기와 스트레칭으로 근육관리를 하며 매주 정기적으로 체력장 과목들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인 당뇨병과 정상인의 경계선인 혈당화수치 6.5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가 복음과 세계선교를 위해 제2의 헌신을 한 하나님의 일꾼들일진대, 언제나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하며 언제 어디든지 필요한 곳을 향하여 주님이 찾으실 때,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며 자원할 수 있도록 영육간에 항상 준비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어제는 2017년도 세금보고를 마쳤습니다. 우리 킴 미션의 세금보고는 비영리단체자격 유지를 위해 매년 이맘때 e-Post Card 시스템으로 보고를 하는데 1년 재정수입이 5만불 미만인 단체는 세금을 내지 않고 보고만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킴 미션의 지난 한 해 수입은 13,000불 정도였고 현재 여유재정이 3,500불 정도입니다. 킴 미션의 금년 봄 사역은 주요 세미나 사역이 없는 대신 몇 가지 계획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아래 봄 일정 참조). 금년 가을에는 10월 초순에 볼리비아 한인 선교사 협의회 초청으로 남미 볼리비아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현지 선교사협의회 회장단과의 1차 협의가 얼마전 끝난 상태입니다. 저의 군 사역 및 훈련 일정과 조정하여 최종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볼리비아 단기선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기도해 주시고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개인 세금보고도 마쳤습니다. 지난 2017년의 IRS 보고 개인 재정결산이 2만 8천 207불이었습니다. 미육군과 침례병원에서 거의 비슷한 수입이 들어오고 지난 해 봄까지 일한 월마트에서 받은 2300불이 포함된 전체 수입 (AGI)인데 2016년도 AGI에 비해 8천불이 적은 수입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김의 은혜를 입은 우리 기도 동역자님들의 손길을 통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주시고 쓸데 없는 재정지출이 없도록 막아주셨습니다. 게다가 국세청에서 돌아올 국가보조금 (Tax Return)이 2,100불이나 된답니다. 할렐루야!  지난 한 해도 하나님의 은혜와 주님 몸된 교회들과 복음의 동역자 성도님들의 사랑에 힘입어 풍성하게 주님의 일을 하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와 사랑을 아끼지 않으신 동역자 여러분 모두에게도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 류경희 자매님 소식 – 지난 1월 소식에 나누었던, 미군통합병원에서 만난 환자 류경희 자매님을 2주 전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류경희 자매님이 퇴원하여 댁에서 항암치료 후 회복 중인 자택으로 직접 심방하였습니다. 원래 바깥에서 만나 교제를 나누고 잠시 댁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자매님이 회복 중이고, 또 류경희 자매님과 그 부군 커크 형제님이 우리를 집으로 초대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댁을 방문하였습니다. 놀랍게도 두 분이, 특히 남편 Mr. Kirk Simmons가 부인을 대신하여 사전에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장도 보고 음식도 주문하여 저희 부부가 도착하니 이미 점심식탁을 풍성하게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식사를 대접 받으면서 우리는 2시간 동안 너무나도 좋은 대화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커크 형제는 30년 군생활과 10년간의 군무원 생활을 대부분 미육군 최고위 장성들을 위해 일한 매우 유능하고 박학다식하며 다정다감한 백인 신사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물론 근무했을 뿐 아니라 한국말도 읽고 쓰는 법까지 배워 곧잘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겨우내 바위틈 낭떠러지 아래 숨겨두셨던 비둘기 한쌍을 저희에게 공개해 주신 것입니다. 이제 다음 주 쯤 다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류경희 자매님의 믿음은 마른 스펀지가 생수를 빨아들이듯이 급속도로 생기를 찾고 있으며 카톨릭 배경인 커크 형제님 역시 그 마음 밭이 잘 준비된 분이라 복음의 신선한 생기를 받아들이게 될 줄 믿습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와의 만남을 통하여 두 내외분이 더욱 사랑과 믿음으로 하나되고 남은 여생을 하나님 영광과 서로의 사랑을 아름답게 꽃피우며 보람된 삶을 사시기를 간구합니다. 두분이 따로놓고 보면 둘 다 최상인데 아마도 그동안 서로의 비젼vision과 관점 perspectives이 달라서 어려움도 있지않았나 하는 것이 지금까지 내린 진단pastoral assessment입니다.

한편 지난 연말 무렵에 말씀드렸던 토니 하트만 목사님 댁에서 모이는 기도 모임과 그곳에서 만난 모로코 출신의 로즈 자매 위해서도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토니 목사님 내외분과는 우리가 그 동안 두 세차례 왕래하면서 만났는데 로즈 자매는 건강 (당뇨와 고혈압으로 인한 시력약화 등) 악화로 다시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토니 목사님은 정말 성자와 같은 분입니다. 2주 전에는 자신이 자원봉사로 사역하는 낙태시술소 앞에서 만난 한 미혼모를 자기 집에 직접 입주시켜서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소녀의 부모가 낙태하지 않으면 집으로 오지 말라하니, 아기를 출산할 때까지 자신의 집에서 돌보아주겠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확정되었거나 예정되어 있는 주요 사역 일정입니다.

* 2월14일(수) – 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는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때마다 일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기간 되기 원합니다.
* 병원근무: 2월16-19일; 3월2-5일; 3월16-19일; 3월30-4월2일 (주말 당직, Baptist Hospitals) – 주말 당직 때마다 주일 낮 2차례 채플예배를 인도하며 설교하는데 이 채플예배가 점점 은혜롭고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 2월23(금)-25(주일): 미육군 부부세미나 (Strong Bonds Training); Henderson, Nevada -2년에 한 차례씩 참석할 수 있는 가정/가족/부부 세미나입니다.
* 3월 5(월)-7일(수);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예장) 남부노회; 달라스 영락교회당에서 열립니다. 노회 참석과 함께 달라스에서 치과기업 (Arlington Dental Associates – Implant and Cosmetic Dentistry Center)을 경영하시는 최도문 박사님 가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킴 미션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최도문 안수집사님과 부인 왕지희 집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특히 맏아들 성환이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데 지난 해 영적으로 거듭나고 장래 하나님의 종이 되기로 헌신한 귀한 아들입니다.
* 4월 8일 주간: 킴 미션 봄 홍보기간 – 주요 기독교 신문에 KIM Mission 사역 소개 홍보 (예정)
* 5월13-26일 (2주간); 미육군 국방대학원 (중령진급을 위한 필수 교육과정); Fort Dix, NJ

동역자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 안에서 늘 영육간에 건승하시고 가능하시면 여러분의 생생한 간증이나 기도제목을 나누어 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와 기도로,
바나바스김경환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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