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Mission Update (바나바스김경환목사의 선교편지, May2017)

사랑하는 복음의 동역자님께,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이수정은 미국에 있는 형제 자매들에게 문안하노니,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모든 미국교회와 온 성도들에게 함께 하기를 간구합니다.” – 이 구절은 분명 신약 성경의 한 구절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한국인 (조선인)들 가운데 최초로 일본에서 예수님을 영접하였던, 그리고 일본에서 최초로 번역된 한글 성경 “예수셩교 마가복음서” (이수정 본)를 완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조선의 귀족이요 고위 관리 출신의 이수정 선생이 미국 교회에 보낸 편지의 첫 부분입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발견된 이 편지에서 이수정 선생은 미국교회를 향하여, “일본에는 복음이 전파된지 30년이 지나 많은 선교사들이 있고 또 많은 일본교회와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고 있지만, (내가 일본에 유학을 와서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으로 예수님을 믿고 보니) 아직 나의 조국 조선에는 복음이 전파되지 못하였으니, 미국교회의 형제 자매들이여, 조선에도 선교사를 보내주어 조선 민족이 속히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게 해 주시오” 라고 요청한 것을 봅니다. 마치 사도행전 16:6-18절에서, 아시아에 머물며 복음을 전하던 사도바울이 기도할 때 환상 중에 나타나 “마케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한 마케도냐 인처럼, 이수정은 조선의 농업 발전을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가 그곳에서 주 예수님을 영접한 후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놀라운, 민족을 위한 긴급 선교사 요청서를 미국교회에 편지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한 두 달 동안 육체의 고통을 겪으면서 그 통증으로 인하여 주 하나님 앞에 더 엎드리고, 말씀을 더 간절히 묵상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 여러 목사님들의 설교를 듣고, 또한 선교 (미션 퍼스펙티브스) 관련 자료들을 찾아 공부하는 가운데 이전에 전혀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던 많은 지식들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감사하게도 모든 통증이 약물 치료나 스테로이드 주사 없이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아내와 더불어 더 깊은 은혜의 바다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종의 소식을 접하고 간절히 중보기도해 주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동역해 주시는 기도용사들의 간구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전임이사장 최도문 박사님이 기도 중에 달라스에서 전화로 오더 해 준 신경진통제와 부이사장 이순권 박사님이 이곳 샌 안토니오에서 역시 기도와 간구 가운데 직접 처방전을 써주셨던 신경진통제들을 제가 다 복용하기도 전에, 어느날 아침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모든 물리치료Physical Therapy, 스테로이드 마취 주사Steroid Injection, 그리고 담당 의사에 의해 최종적으로 권고 예약되었던 수술Neck disc surgery예약까지 모두 취소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신의 질고를 통해 우리가 겸손히 엎드려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할 때, 그리고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중보기도할 때, 기적적인 치료를 통한 건강 회복과 더불어 반드시 영적인 은사들도 함께 부어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이번에 다시 한번 체험하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저희는 이제 매우 구체적인 중보기도를 통해 우리 복음의 동역자님들 한분 한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동역자 여러분께서도 중보기도의 줄을 더욱 견고히 하여 부족한 종을 위한 기도뿐만 아니라 모든 복음의 동역자들과 성도들을 위한 기도를 계속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시간이 나실 때마다 유튜브youtube.com를 방문하여, 다양한 선교관련 영상자료들, 특히 “한국교회 선교역사”에 관한 자료들을 많이 보시면서 은혜와 도전을 받으실 수 있기를 권해 드립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한 이수정 선생에 대한 새로운 발견처럼, 최근들어 한국교회와 신학/선교학계에서도 한국교회 선교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많은 새로운 자료들을 발굴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는 주일(5월21일)에 이웃 도시인 텍사스주 수도 어스틴Austin에 소재한 어스틴큰빛교회 (김대영 목사님 시무, 킴미션 소속선교사인 에디오피아 김정용 박사의 파송교회) 주일예배 설교를 부탁받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일을 스승의 날 기념주일로 지키기에 저는 설교제목을 “복음의 스승들” (요한복음 13:12-15) 이란 제목으로 정하고, 우리 주 예수님의 아름다운 스승으로서의 본과 더불어, 한국교회에 (그리고 나와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준 한국교회 초기 선교사님들 몇 분의 삶과 사역을 소개하려 합니다.  동역자님께서도 이 편지를 읽으시고 난 뒤, youtube.com 에서 “CBS특집 다튜 한국 기독교 선교의 개척자 이수정”를 검색하셔서 이수정 선생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그리고 어제 제가 보았던 “JTBC 한국에 바친 생명과 사랑 – 윌리엄 스크랜턴“에 관한 JTBC 다큐먼터리도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KIM Mission의 미션 퍼스펙티브스 세미나 내용을 업데이트 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 축복의 통로”로서 우리의 신분의식을 다시금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KIM Mission 파송(소속) 김정용 선교사님 소식 – 저는 지난 해 가을에 에티오피아 단기선교 (제52기 미션 퍼스펙티브스 에티오피아 세미나) 이후 늘 그곳에서 만났던 하나님의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만, 그곳 에티오피아 제2의 도시 짐마 지역에서 에티오피아 국립공과대학 교수로 섬기면서 복음을 전하는 자비량 선교사 김정용 박사님 내외분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래 첨부해 드리는 김선교사님의 최근 사역보고를 읽어보시면 우리가 왜 김 선교사님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김선교사님과 그 사역을 위해 열심히 간구해야 하는지 새삼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첨부된 기도편지를 꼭 읽어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기도응답 – 저는 목 디스크로 인한 통증이 극심할 때, 잠 못이루는 밤들과 월마트에서의 새벽4시부터 낮1시까지의 일하는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께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응답은,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좀 더 깊은 교제를 나누시기 원하시며, 분주복잡함을 정리하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야겠다는 회개와 결심이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 된 월마트 일을 정리하였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세상 속으로 들어가 전도의 기회를 얻고 노동 가운데 기도하며, 물질적인 면에서 도움이 되면서 동시에 체력적으로 운동에 도움이 된다는 목적을 가졌습니다만, 월마트의 시스템은 저에게 여러 유익도 주었으나 동시에 여러 한계도 느끼게 했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돌아오라는 월마트 인사담당자에게 사직을 통보한 날 오후, 한 동안 직접적인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었던 부이사장 이광현 장로님 (뉴저지 필그림교회)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장로님께서 부족한 종을 위해 기도하시는 가운데, 이 장로님 자신과 장로님께서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기업 JC Global Inc가 킴 미션 대표의 영적/육적인 회복을 위하여 헌금을 해야겠다는 응답을 받으셨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한번 감사와 두려움으로 경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장로님과 하나님의 기업 Jesus Christ Global Inc이 보내주신 킴미션 대표 회복을 위한 기금은 제가 월마트에서 7-8개월 일해도 얻을 수 없는 큰 금액이었습니다. 이미 KIM Mission의 출발 때부터 매월 가장 많은 선교비를 보내주고 있고 이전에도 몇 차례 특별헌금으로 “말하여 알리지 않았음에도”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셨던 이 장로님과 JC Global이기에 더더욱 고맙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또한 때를 같이하여, 제가 주로 주말 당직으로 섬기는 침례교병원 (Baptist Hospitals in San Antonio)에서도 저에게 주중 매주 화요일 밤 당직을 비롯하여 더 많은 사역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이제 이번 주 금요일(5.19)부터 6월 중순까지는 역시 제가 속한 샌 안토니오 군통합병원 (BAMC/SAMMC)에서 여름 바쁜 계절을 맞아 18일 간의 예비군근무를 하게 됩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8월 초-중순에는 2주 동안 뉴저지주 시골 지역에 있는 Fort Dix에 가서 중령진급을 위한 미육군고급장교교육과정(ILE)도 참석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사랑하시는 신실한 기도의 사람들을 통하여 부족한 종에게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라는 명령과 격려를 주셨습니다. 이번에 제가 아프고 힘들어 할 때 여러 동역자님들 한분한분이 보여주신 사랑과 격려와 기도에 저는 엄청난 위로와 더불어 엄중하고 거룩한 부담감도 동시에 깨닫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욱 더 자신을 하나님과 동역자들 앞에서 철저히 돌아보며 준비하여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을 위한 강력하고 예리한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전심전력하려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선교하시는 성 삼위 하나님께 찬미를 드리며, 하나님의 동역자요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시며 작은 종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으로 품고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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