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기 퍼스펙티브스 세미나 수료(샌안토니오 온누리교회)

mp45SA존경하는 세계복음화 운동,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운동의 동역자 여러분께,
(Dear World Evangelization & World Christian Movement Co-workers & Prayer Partners!)
우리 주 예수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텍사스 샌 안토니오는 사월의 따뜻한 훈풍 (어제 기온 화씨 90도)과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신록으로 생동감이 넘치고있습니다. 심플하면서 파워풀한 복음을 우리의 삶 그 현장 속에서 직접 전하는 제2의 헌신 (Second Commitment; Second Decision)을 지향하는 킴 미션 2014년 4월 초 사역 업데이트입니다.
저는 엊그제 오후 4:30부터 어제 아침 7:30까지 15시간 동안의 병원 야간 당직 근무 (Duty Chaplain)를 감당하였습니다.  하루 밤새 제가 걸은 거리는 8.33마일 (약13킬로미터), 체중이 약 3파운드 줄어들 정도로 제법 바쁜 하루 밤이었습니다.  조금 피곤하기는 해도 저는 당직근무를 설 때가 즐겁습니다. 약 25명의 군목들이 근무하면서 업무와 각 병동을 분담하는 낮시간에 비해 밤근무 당직은 단 한 사람이 병원전체를 담당하기 때문에 다양한 크고 작은 일들에 대처하면서 적절한 영적/목회적인 보살핌 Spiritual/Pastoral Care을 하니까 적당한 긴장과 더불어 든든한 자부심과 보람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당직 근무 중 가끔 한인 환자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엊그제 밤에도 자정이 넘어 트라우마 응급실로 교통사고를 당한 한인 목사 사모님이 들어오셨습니다. 보호자인 목사님을 만나고 보니 멕시코 국경지역에서 교단 파송과 후원으로 교회개척을 막 시작하신 분들이었습니다. 큰 교통사고로 인해 두분 모두 충격을 받은터라 제가 새벽까지 가까이서 함께 해 드리고 필요한 통역도 해 드렸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은 돌보지도 않고 사모님 곁에서 밤을 새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침 근무 교대 후에 다시 찾았을 때는 중환자실 사모님 곁에서 밤을 새운 목사님이 추위와 피곤에 지쳐 소파에서 잠들어 있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렸다가 모시고 내려가 아침식사를 대접해드렸습니다.  이틀 후인 오늘 다시 진료기록을 다 훑어보고 나서 일반병실로 옮긴 두분을 재방문하였더니 눈에 띌정도로 회복하신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두분은 다시 서둘러 복음의 현장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제45기 미션 퍼스펙티브스 샌 안토니오 세미나 수료] (첨부 사진 참조)
샌 안토니오 온누리교회 (담임 박한덕 목사님)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지난 3.30일 주일, 73명의 수료자와 함께 두 주 주말 각3일, 전체 6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진행/강사로 섬긴 우리 킴 미션이나 세미나에 참석한 수강생들 모두가 큰 은혜와 도전을 받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온누리교회를 선교적인 교회 Missional Church로 이끌기 원하시는 박한덕 목사님 내외분은 단 한 시간도 빠짐없이 맨 앞자리에 나란히 앉아 이 세미나를 열심히 들으시는 모습으로 저를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도전과 격려를 주셨습니다.  우리 킴미션에서는 전임(초대)이사장 최도문 (Dr. David Chei) 안수집사님 내외분이 달라스에서 5시간 직접 운전하여 오셔서 이틀 동안 세미나를 돕고 12과 기독교적 지역사회개발을 강의해 주셨고, 멀리 동부 메릴랜드 볼티모어에서 자비량으로 날아오신 김문신 장로님(볼티모어 세미나 수료자) 역시 8과 세계 기독교 운동의 개척자들을 파워풀하게 강의해 주셨습니다.  최도문 집사님은 강사 숙식비를 전액 부담해 주셨습니다.  게다가 멀리 라오스에서 기업을 운영 중인 부이사장 임재원 집사님은 세미나 기간 중 토요일 전체 참석자들을 위한 점심과 강의책자 인쇄비 일부를 지원해 주셨고, 뉴저지 베다니교회 강태원 장로님 (부이사장, MP세미나의 대표적인 평신도 강사)은 원래 오셔서 강의로 섬기시려던 계획이 사업일정으로 무산되자 너무나도 진솔하고 감동적인 선교에 대한 열정을 담은 서신을 보내주셔서 모두를 숙연하게 만드셨습니다 – 마치 사도바울의 서신을 읽는 듯한 감동을 받았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첨부한 편지 참조). 이 세미나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킴 미션 동역자님들의 섬김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세미나 강의 자체 보다 더 한 도전을 받는 것을 저는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 킴 미션 미션 퍼스펙티브스 세미나가 13년간 45차례 신실하게 이어지고 진행되면서 3,700여명의 수료자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이 헌신하며 동역해 오신 여러 동역자님들 한분한분과 킴미션 동역교회들 (사역멘토 목사님들께서 섬기시는)이 늘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기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도 달라스 등 지역에서 이 세미나를 호스트 하려는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잘 조절할 수만 있다면 제가 여름휴가와 가을 짧은 방학 등을 활용하여서라도 이 세미나를 더 보급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도 몇몇 선교열정과 티칭 은사로 준비된 일꾼들을 발굴하였습니다만,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평신도 강사들을 동원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이내믹한 세미나들을 기획 시도하려고 합니다. 이번 다가오는 토요일 저녁에는 샌 안토니오 온누리교회 청년부를 대상으로 수료 후 특별보강 세미나를 하기로 오늘 결정하였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바나바스김선교사의 병원 사역훈련 레지던트 과정, 두 번째 Unit 시작]
저의 CPE (Clinical Pastoral Education) Resident Program도 어느덧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제 1년 4학기 가운데 첫 Unit이 종료되었고 4.1부터 두번째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이미 마친 두 Unit까지 포함하면 네번째 유닛으로 들어간 셈입니다. 갈수록 흥미로운 공부와 훈련, 그리고 자기발견과 성숙이 이루어 지는 것을 느끼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환자방문 사역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한나절은 강의와 소그룹 수업, 발표 그리고 나머지 한 나절은 환자방문 (임상실습)을 합니다. 매주 한권 이상의 책을 읽고 발표 토론하며, 두주일 마다 임상보고서를 발표하고 수퍼바이저와 그룹으로부터 평가를 받기 때문에 숙제가 꾸준히 이어집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시는 데 힘입어 이 모든 과정들을 잘 감당하면서 성장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부족한 종이 복음 사역에 들어선지 어느덧 만27년이 지났고 선교사로 고국을 떠난지도 만 17년이 지났습니다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안식년을 가져본적이 없었습니다.  선교현장에서 어렵게 사역하시는 동역자님들을 생각하면 안식년은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입장인데,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이번 한 해 동안, 전혀 기대하지도 못했던 이 CPE 훈련과 사역을 통하여 저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발견하며, 날마다 환영받고 사랑받으면서 목회적 영적 돌봄이 꼭 필요한 이들을 위해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니, 이것이 바로 일하면서 재충전하고 새로운 일을 통해 안식효과까지 누리는 “일하는 안식년 (Working Sabbatical Year)”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날마다 감사하면서 배우고 사역합니다.
[국경도시 브라운스빌 방문]
제가 소속한 미주한인예장총회 남부노회 (The Southern Presbytery, Korean American Presbyterian Church)의 요청으로, 제가 사는 샌 안토니오로부터 5시간 거리에 있는 텍사스-멕시코 국경도시 브라운스빌 Brownsville 한인 열린문교회에, 오는 12일 토요일 내려가서 13일 주일 예배와 공동의회 (담임목사 청빙 결정을 위한)를 인도하고 오게됩니다.  이번에는 멕시코 국경지역까지 내려가서 선교적인 의미와 학습효과를 얻어서 올 계획입니다. 지역적으로 비록 규모가 작지만, 오래 동안 그 국경도시의 한인사회를 영적으로 보살피며, 나아가서 멕시코 선교를 위해 아름답게 쓰임받아 온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이번 공동의회를 통하여 훌륭하신 목사님이 담임목사로 결정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름답고 소망과 생명 넘치는 새 봄 맞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와 기도로,   바나바스김경환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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