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선교사 사역 주요 일정(2013)

존경하는 복음의 동역자님께,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딤후1:8) – 그리스도께서 나의 하나님이시고, 나를 위해 죽으신 나의 주님이심이 사실이라면, 내가 복음과 주님을 위해 당하는 고난과 희생은 어떤 경우에도 너무나 작은 것임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WEC선교회 창설자 C.T. Stud)

어느덧 사순절도 깊어 고난주간에 들어섰습니다.
나의 죄를 대신 지시기 위하여, 그리고 우리 모두를 하나님의 소유된 거룩한 백성, 세상 모든 민족을 위한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기 위하여 십자가 지신 우리 주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며 부활승리를 바라봅니다. 부활하신 주 예수님의 고난과 승리를 날마다 우리 삶의 현장과 순간순간 깨달으며 적용하는 삶을 “부활의 현재성” 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이 단순히 2천년 전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 바로 내 삶의 현장과 내 인격 속에서 살아 숨쉬고 구체적인 삶의 열매, 복음의 열매로 나타나도록 살아드리는 것이 바로 부활의 현재성을 이어가는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이지요. 오늘도 이를 위해 우리는 몸부림 치는 것입니다.

 

1. Key Resolve 2013 연합/합동 작전

부족한 종은 하나님의 은혜와 거룩한 동역자 여러분의 간구에 힘입어 한국에 가서 키 리졸브 2013 (KR13) 훈련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임진강 건너, 임진각과 판문점 보다도 더 북쪽에 위치한 미군 최전방 베이스인 Warrior Base에서 매일 여러 차례 반복되는 북한의 전쟁위협과 긴박하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과 미국군은 강한 유대감과 빈틈없는 연합/합동 작전을 재확인, 점검한 이번 훈련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훈련 기간 대부분을 민간인통제선 안에서 보냈는데, 감사하게도 단 하루 동안 마침 제가 통역장교로 모신 사령관이 대구와 왜관에서 주요회의에 참석하는데 동행하게 되어, 고향에 계신 아버님을 대구에서 잠시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금년 83세인 아버님은 지난 2년간 제가 한국 훈련에 동참하면서도 만날 시간이 되지 않아 뵙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감사하게도 한나절의 시간이 주어졌고 사령관께서 아버님과 형제들을 만나도록 배려해 주었습니다. 특히 이번 한국방문 동안 저를 위해 휴대폰 대여와 노트북 컴퓨터까지 선물해 준 킴 미션 부이사장 임재원 집사님 (경북 구미, K&S 대표)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육군의 핵심 요직들에 포진되어 있으면서 부족한 종의 이번 훈련기간 중 역할에 결정적인 협조와 형제애를 보여주신 국방부의 김성곤 소령님, 기무사 장용주 사장님 등등 여러 형제 동료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조국과 자유를 수호하는 일이나, 하나님 나라를 확장 성숙시켜 나가는 사역에 있어서 한마음과 한뜻, 한 성령님 안에서 협력하고 서로 격려하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가는 곳마다 헌신되고 훌륭한 동역자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언제나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복음위해 헌신하시는 우리 킴 미션의 동역자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임을 잘 알고 또한 감사드립니다.

2. 미션 퍼스펙티브스 제43기 타직스탄 (두샨베 Dushanbe, Tajikistan) 세미나

제가 한국에서 한미연합/합동 군사훈련에 참여하는 기간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좋은 그리스도의 군사들을 만나게 하실 뿐 아니라, 세계 속에서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동역자들과의 아름다운 연합과 협력을 계속 하도록 축복하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80여 개국을 복음과 함께 여행하는 중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중앙아시아의 오지 중의 오지인 타지키스탄 (Tajikistan)에서 13년째 사역하시는 C목사님이 연락을 주셨는데, 우리 킴 미션의 미션퍼스펙티브스 세미나를 그곳 타직스탄의 한인선교사님 부부들을 위해 와서 진행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C목사님은 저와 함께 계명대학교 기독서클인 벧엘반 (Bethel)에서 복음을 위해 함께 활동한 4년 후배이신데, 지난 2011년 10월 제가 베트남-라오스 미션 퍼스펙티브스 세미나를 인도할 때 베트남 하노이에서 25년여만에 다시 만났고, 목사님 내외분이 세미나를 하루 동안 청강하시면서 이 미션 퍼스펙티브스 세미나의 타직스탄 보급을 위해 기도해 오셨습니다. 타직스탄에는 약35가정의 한인선교사님들이 계시다고 합니다. 저의 금년도 일정이 너무나도 빡빡하게 짜여지고 있는 가운데, 감사하게도 오는 4월19일부터 29일까지 타직스탄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 갑자기 결정이 된 세미나이고 타직스탄까지 가는데만 이틀이 소요되는지라 동행할 수 있는 분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하고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그 나라에도 복음의 빛과 생명을 밝히기 위해 수고하는 우리 동역자들이 계시기에 마음은 이미 기쁨과 큰 기대감으로 저 멀리 앞서 달려감을 봅니다. 우리 Mission Perpectives Seminar는 그동안 여러 크고 넓은 지역들로 가서 화려한 조명과 대접을 받으며 확장과 성공을 구가해 왔는데, 이제는 비록 그 지역과 대상그룹의 규모가 작고 소외되어 사람들이 찾아가기 힘든 곳을 주로 찾아가 섬기는 단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타직스탄 세미나를 통해 신선한 도전을 받고 그곳에서 사역하시는 소중한 동역자들로부터 많은 것을 새롭게 배우고 올 줄 믿고 기대합니다. 이 세미나를 위해 역시 저의 이번 한국방문 중 특별헌금을 해 주신 킴 미션 부이사장 이원구 안수집사님 (서울 산은캐피탈 부장) 내외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3. KIM Mission 대표의 운영전략 – “자비량 선교”

저는 세계 선교에 헌신하는 한국교회와 해외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 그리고 세계 200여개국 속으로 흩어 사역하는 2만 여 한인 선교사님들에게 “첨단 선교전략 (Software)의 보급과 영적, 정서적인 후원(emotional and spiritual support)”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11년 전부터 미션 퍼스펙티브스 세미나를 통해 뜻을 같이 해 온 여러 동역자 및 동역교회들과 더불어 Korean International Minisries (KIM Mission) 시작하였습니다.  새로운 선교단체가 설립되어 뿌리를 내리고 성장발전하여 제 역할을 감당하기까지는 쉬운 과정이 아니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공급하심에 의지하면서 사명감당에 최우선을 두고 달려왔고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그 운영전략을 A전략에서 B전략으로, 전략 B에서 다시 전략C로 변경해 왔습니다. 어느 기업이나 단체를 막론하고,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시대와 환경에 적절하게 대처하고 적응하는 지혜와 결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한가지 고집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복음과 진리(본질)에 어긋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선의 전략을 찾아 극대화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킴 미션의 대표로서 이 선교단체를 성장시킬 뿐 아니라 원래의 근본적인 목적과 사명선언을 성취하는 의무가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도 선교회 회원의 한 사람으로 살기 원합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시작 단계부터 가능하면 빠른 시간 안에 저 자신이 자비량선교(Self-support Mission)를 하려고 마음을 다져왔고 그 길들을 모색하며 추구해 왔습니다. 제가 미육군 예비군 군목이면서도 현역 군목 못지 않게 열심히 사역하는 또 다른 이유도 이 군목사역을 통하여 노력하는 만큼 재정적인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동안 군목(채플린)이외에도 병원전도사역 훈련 (CPE, Clinical Pastoral Education)에 2년째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왔는데, 이 역시 앞으로 장기적인 평생 선교사역을 위한 자비량 전략을 몸소 실천하고 실현하기 위함입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이번에 현재 제가 인턴사역자로 훈련받고 있는 이곳 애리조나 피닉스 시내 Banner Good Samaritan Medical Center (배너그룹 선한 사마리아인 의료원)으로부터 풀타임 레지던트 병원 채플린(원목)으로 청청을 받았습니다. 오는 9월초부터 이 병원의 레지던트 채플린으로 근무하게 되며 1년 간의 풀타임 사역을 통해 남은 CPE 훈련을 마무리하고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여러 나라들과 한국까지 포함되는 국제 병원 원목 자격증도 취득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2년간의 800시간 임상 및 훈련 시간에 더해 앞으로 1년간 1200시간의 수업 및 임상 경험과 각종 시험 및 검증 과정이 요구됨). 선교를 위해 보내주시는 여러 개인 동역자들과 동역교회의 후원금은 “거룩하게 드려진 거룩한 돈”임을 기억할 때, 사역자의 자비량을 위한 몸부림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요 복음과 함께 고난 받기 위한 기본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킴 미션의 모든 재정은 순수 사역비로만 사용될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것들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들을 시도하라!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attempt great things for God!” (현대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 William Carey)

 

3. 하나님께서 주신 위대한 일들 (금년의 남은 일정)

저의 일정은 계속 채워지고 있습니다만 현재까지 확정된 금년의 주요 사역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3월 30, 31일 (이번 주말): 소속 예비군 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식 (Deployment Ceremony) 참석

* 4월 18일(목): 현재 진행 중인 병원전도사역자 훈련 (CPE) Unit 2 수료식 (Banner Good Samaritan)

* 4월19일~29일: 제43기 미션 퍼스펙티브스 타지키스탄 세미나

* 5월 5일~17일: 전장 응급의료 상황 채플린 사역 훈련 (Combat and Emergency Medical Ministry course, 미육군 병원,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 San Antonio, TX)

* 5월27일~8월9일 (75일간): 시애틀/타코마, Fort Lewis 미육군훈련사령부에서 ROTC 장교 후보생 7천명과 훈련조교/교관 3,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채플린 사역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 8월 12일~31일 (미확정): 한국에서 열리게 될 을지훈련2013 (UFG 13) 통역장교/채플린 사역 (예정)

* 9월 3일부터 12개월간: CPE 레지던트 Resident Program, Banner Good Sam Medical Center
위의 일정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때마다 일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풍성한

복음의 열매가 거두어지기를. 하나님이 예비하신 아름다운 동역자들을 만날 수 있기를.

그럼 존경하고 사랑하는 복음의 동역자 여러분께서 이 남은 고난 주간도 은혜 가운데 주님과 함께 하시기를 빌며, 부활승리의 소망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 찬미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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