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복음의 동역자님께,
“복음은 결코 낡거나 시대에 뒤쳐지지 아니합니다! The Gospel never grows old!” – 빌리 그래함 Billy Graham

영원불변하시며 회전하는 그림자조차 없으신 창조주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우리 주 예수님,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영원토록 나오시는 주 성령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오늘 주일 이른 아침, 부대 안 우리 마을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설교 두 편을 들었는데, 그래함 목사님의 단순 명료하고 권능있는 메시지 가운데, 위에 인용한 한 마디, “복음은 변함이 없고 날 마다 우리에게 새로운 감동과 생명을 준다. 왜냐하면 복음의 핵심인 성 삼위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의역)” 라는 말씀이 큰 감격과 기쁨으로 제게 와 닿았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로, 저희 부부와 윤천경 권사님 (킴미션 기도이사회원)은 지난 2024.6.8일 (토) 떠나서 이번 목요일 밤 자정에 돌아오기까지 6일 간의 도미니카 공화국 (Dominican Republic) 단기선교 (뉴저지 실버미션 제41회 선교현지 훈련의 주강사 자격으로)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동역자 여러분의 사랑과 중보기도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현지의 습하고 무더운 날씨와 에어컨 시설이 없는 숙소 및 강의실 환경으로 인해 약간의 감기기운이 남았지만, 감사하게도 우리 킴미션 선교 역사상 최고령 동행자로 기록되신 윤천경 권사님께서는 우리보다 더 건강하게 모든 일정을 마치셨으니 어찌나 감사한지요! “믿음으로 강과 바다와 협곡과 장벽, 그리고 모든 경계와 인간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자들 (People from beyond the rivers/waters; Boundary Jumpers)” 란 의미를 지닌 <영적 히브리인 Spiritual Hebrews>으로서 우리 킴미션의 선교정신을 다시 한번 행동으로 옮긴 이번 단기선교여행이었습니다. 자비와 긍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신 살아계신 하나님, 선교의 하나님을 찬미합니다!
1. 주일예배와 현지 교회 방문:
이번 단기선교 첫 3일 간은 주로 우리의 숙소이면서 동시에 세미나 장소였던 월드 그레이스 미션 센터 (The World Grace Mission Center, WGM; 대표 김현철 선교사님) 중심으로 함께 간 뉴저지 실버미션 (NJ Silver Mission) 과 함께 동역하였습니다.
* 6월9일 주일 오전 WGM 영어예배 인도: 현지인 직원 등 40여명 참석
* 주일 예배 후에는 WGM에서 후원하는 아이티 난민 교회들 (Haitian Churches) 6개 교회를 저녁시간까지 방문하며 예배에 동참하여 격려의 말씀과 헌금을 전하며 도미니카 선교의 현장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저에게는 50여년 전 옛날 시골 고향교회의 열악했던 환경과 뜨거웠던 열정을 회상하는 시간들이었고, 그 개척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들에게도 저 자신과 한국교회의 지나온 옛날 이야기를 들려드리며 “주 예수님께 꼭 붙어있으라, 주님의 몸된 교회에 충성하며 주의 종들을 도우라, 소망을 품고 자녀들을 믿음으로 양육하라!” 라는 메시지를 주로 나누었습니다.
2. 새로운 시도 – 제70회 퍼스펙티브스 월드 크리스천 무브먼트 세미나
월요일 낮에 뉴저지 뉴욕에서 실버 미션 회원님들 본진이 도착하여 그날 저녁부터 곧 바로 퍼스펙티브스 세미나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제한된 네 차례의 강의 (월요일 밤, 화요일 오전 3시간, 그리고 오후 2시간) 시간에 저는 이전에 해 오던 퍼스펙티브스 세미나 강의와는 다르게, 그 동안 계속 연구하고 추가해 온, 업그레이드 된 네가지 퍼스펙티브스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운동에 관한 성경적, 역사적, 문화적, 그리고 전략적 관점) 내용들을 중심으로 강의하였습니다. 저 스스로도, 그리고 우리 킴미션 퍼스펙티브스 세미나의 지난 23년 간 보급 역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도였는데, 아주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들으신 20여명 수강자 가운데 60퍼센트 이상인 뉴저지 실버 미션 회원들께서 이미 퍼스펙티브스 세미나를 한 두 차례 수료한 분들이었는데, 이분들에게 저의 강의가 글로벌 크리스천 운동과 선교의 실제에 대한 새로운 깊이와 이해, 그리고 특히 우리가 그동안 영상 선교 세미나를 통해 연구해 온 “영적 전쟁에 대한 선교적 관점 A New Perspective on the Global Christian Movement as the Spiritual Warfare” 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킴미션의 퍼스펙티브스 강의는 더 새롭고 선교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내용으로 계속 개발되고 보급이 될 것입니다. 이전의 방대한 내용 전체를 다루는 대신, 전체 핵심 내용을 현장성 있고 “마지막 시대의 종말론적 영적 전쟁”이란 시대적 흐름과 요구에 맞게 전달함으로써 이 세미나가 단순한 이론공부에 머무는 대신 선교현장, 목회현장, 그리고 우리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 곧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전하는 것이 우리 킴미션 새로운 퍼스펙티브스 세미나의 핵심입니다.
3. 월드 그레이스 미션 센터 (WGM) – 중남미 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전략적인 신의 한수!
저는 이번 한 주간 WGM에 머물면서 이 선교센터가 24시간 쉴새 없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또 설립자이신 김현철 선교사님 (Dr. Steve Kim) 내외분과도 많은 교제와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가졌습니다. 1980년대 대한민국 6대 재벌 그룹 가운데 속했던 삼미그룹의 회장을 엮임하였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로 고난과 연단의 과정을 지나면서 고 하용조 목사님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선교사로 헌신, 파송을 받은 김현철 선교사님은 탁월한 비져너리 리더 (Visionary Leader)로 이 월드 그레이스 미션 센터를 이끌고 있는데, 그를 통한 WGM 사역 자체가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이 놀라운 기적들이었고 앞으로도 도미니카 공화국과 아이티, 그리고 캐리비안 지역과 중남미 지역 전체와 미주 한인교회들을 잇는 놀라운 하나님의 선교에 쓰임받을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전체 28 에이커 (약 3만 4천 평) 규모인 선교 센터의 캠퍼스는 최근에 개통된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된 위치에 아름다운 정글과 구릉진 지형, 그리고 수십 동의 숙소, 강의실 등 편의시설로 이루어져 있어 500명 이상이 동시에 숙식을 하면서 다양한 집회를 진행할 수 있고 국제공항에서 35분 거리에 있습니다. 김현철 선교사님 내외분이 2004년도에 하와이 코나 예수전도단 (YWAM) 제자훈련선교학교 (DTS)를 수료하여 WGM 캠퍼스는 현재 국제예수전도단 제자훈련선교학교로도 공식적으로 쓰임받고 있으며, 현지 직원들 수십명을 교육하기 위한 성경대학 수준의 교육과정도 운영하면서 현지인들을 위한 실제현장학습을 통한 제자훈련/미래 지도자 훈련 (On-the-job Discipleship Training)이 진행되고 있는 것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센터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우 잘 훈련되어있고 영어에 능통하고 한국어까지 조금씩 하면서 친절 성실하게 각자 맡은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월드 그레이스 미션에서 주변 현지인 교회들과 특히 아이티 난민 출신 교회들, 그리고 그 교회마다 생활고를 겪는 성도 가정들을 마이크로 파이낸스 (Micro Finance, 빈곤층 가정을 위한 소액금융 지원 방식) 를 통해 자립을 돕고 있는데, 캐나다에서 은퇴 후 이곳 센터에서 소액대출 사역을 전담하고 계신 류홍렬 목사님에 의하면, 현재까지 한 가정 당 300불씩 수백 가정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이 재정지원을 받은 가정들은 닭 (육계) 혹은 다른 가축이나 소액 투자 사업을 통해 빌린 돈 300불을 조금씩 갚아나가며, 그 돈으로 또 다른 가족이 지원 혜택을 받아 독립함과 동시에 자녀들을 교육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퍼스펙티브스 세미나 주교재 12과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운동의 지역사회 개발 전략)에서도 적극 권장되는 이 “복음의 양손 Both Hands of the Gospel” 전략은, 300불이면 한 가정이 자립할 수 있고 복음과 소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이 선교전략이야 말로 이 나라와 아이티에서 온 난민가족들에게 생명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선교전략적으로 볼 때 매우 인상적이었던 WGM의 역할은, 아이티의 2010년 대지진 당시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아이티의 국가적 혼란 속에서 수많은 한인 선교사님들과 한인들이 이곳을 임시 피난처로 삼았고, 지금도 몇몇 분들이 이곳에 머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센터의 한국인 스탭들도 동참하였는데, 한 젊은 치과의사 부부 (남하얀 선교사님 부부)는 아이티에서 사역하다가 현재 이 선교센터의 공간을 활용하여 현지인 젊은이들에게 치과 기공 기술을 가르치면서 복음을 전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 청년 대학부 팀과 함께 단기선교회를 오신 장로님 한분은 벌써 여러 차례 이곳에 교회 팀들을 이끌고 오셔서 선교에 동참하고 있었고 이번에 우리를 강사로 초청한 뉴저지 실버미션의 회원 몇분도 해년마다 여러 차례 이곳에 오셔서 캠퍼스 농장 가꾸기 같은 일들을 도우며 다양한 현지 선교에 동참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이와같이 다양한 사역자들이 다양한 사역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편의시설과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교기지로서의 WGM 센터가 앞으로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하고 운영될 수 있기를 우리 모두 함께 간구하기 원하여 동역자님들과 자세히 나눕니다.
4. 아이티와 쿠바 선교의 전진기지로서의 도미니카 공화국 (WGM 센터)의 역할:
우리가 그곳에서 사역한 마지막 날 (6.12, 수요일) 아침 일찍 출발하여 간 곳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두번째 큰 도시인 산티아고 (Santiago)였는데, 섬 북쪽 차로 3시간 걸리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사역하시는 전재덕 선교사님과 사역팀이 현지인 목회자 부부 200여 명을 초청한 목회자 교육 세미나에 초청받아 그날 점심식사를 대접하면서 현지 목회자님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이날 우리가 배운 새로운 선교 전략은, 도미니카와 아이티, 그리고 쿠바를 정기적으로 오가며 지난 30여년 간 선교사역을 해 오신 전재덕 선교사님의 현지인 지도자 양성 전략이었습니다. 전재덕 선교사님은 도미니카 공화국이 이 지역 주변 국가들 가운데서 가장 안정된 나라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우선적으로 현지 제자들을 세워 여러교회들을 개척하였으며, 최근에는 이웃 섬나라인 공산국가 쿠바에 집중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현지 지도자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과 쿠바가 최근에 공식적으로 수교를 한 만큼, 앞으로 쿠바에 대한 왕래와 선교사역의 기회도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가 되는 만큼, 쿠바 복음화를 위한 중보기도를 여러 동역자님들께 이 기회에 요청드립니다. 할렐루야, 낡아 없어지지도, 쇠하지도 아니하는 날마다 새로운 능력과 기쁨의 복음을 우리에게 먼저 주시고 우리를 하나님 나라 복의 통로로 삼으신 우리 주 예수님을 찬미합니다!
복된 주일 아침에,
김경환 선교사 드립니다.
Korean International Ministries

https://blog.naver.com/mfperu_2013/223499625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