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부활! –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의 의를 위하여 부활하신 주님을 찬미합니다.

부활절 아침을 맞이하며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1885년 4월 5일, 조선땅 서해안 제물포 앞바다를 통해 입국하였던 최초의 선교사 아펜젤러 목사님 내외분과 청년 목사 언더우드 선교사님을 기억합니다.  그날이 바로 부활절 아침. 조선에서 최초로 드려진 부활절은 바로 복음의 첫발이 내디뎌진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우리는 매년마다 부활절을 맞이하면서 우리 죄와 허물을 위해 죽으시고 우리의 영원한 의를 위하여 부활하신 주 예수님을 찬미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찬미하는 우리의 기쁨과 영광은 반드시 선교의 사명에 대한 재인식과 헌신적인 열심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부활의 현재성” 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나 자신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예수님의 부활 능력을 온 세상에 전파하고 그 부활의 열매가 계속 맺히도록 하기 위하여 나는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  이 명제가 바로 오늘 2012년도 부활절을 맞이하는 우리 KIM Mission 동역자님들의 주제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부족한 종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가 복음을 위해 섬기는 이곳 애리조나 Mesa 시의 Banner Desert Medical Center 에서 주일 당직으로 섬기게 됩니다.  오전 11시에는 부활절 특별 채플 예배를 인도할 것입니다.  지난 주 중에 제가 병실을 찾았을 때 만난 46세 중년의 한 환자가 어제 저녁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내일 주일 오전 채플에서 드려지는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분은 어릴 때 침례교 계통의 기독교 초등학교를 다녔지만 험한 인생을 살아오면서 점점 주님과 멀어지고 세상에서 온갖 악한 영들과 접신하는 남자 무당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왼쪽 팔목과 팔꿈치 사이에 원인을 알수없는 통증이 오고 부어올라 입원했는데 피부와 근육을 절개하는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바로 전날 그 환자의 요청으로 제가 병실을 방문하여 한 시간 이상 상담을 하였는데, 그분은 자신의 영적인 편력을 낱낱이 고백하면서 예수님께 돌아오고 싶다고했습니다.  저는 그의 요청대로 성경책을 가져다 주고 함께 성경을 찾으면서 복음을 설명하고 함께 병실 바닥에 무릎꿇고 회개와 영접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일어났을 때, 그가 한 말이, “목사님, 다가오는 주일은 부활절이지요?”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렇습니다. 이번 주일 오전 11시에,  제가 부활절 예배를 인도할 겁니다.” 했었는데, 어제 다시 확인전화를 해 온 것입니다.  저는 오늘 저녁 그 Larry 형제를 생각하며 부활절 설교를 준비하였습니다.  내일 병원 채플에서 드려질 예배의 설교 제목은 <Hope of Victory in the Suffering> (고통 중에 승리의 소망)입니다.  이사야 53:4-6 말씀과 고린도전도 15장 말씀으로 말씀을 전하려합니다.  예수님 부활의 현재성은 곧 우리의 삶 속에서 그 부활의 능력과 권세와 영광을 체험하며 전파하는, 바로 나 자신과 직접 연관된 사건으로 부활을 경험하고 나누는 것입니다.

부활절 아침이 다가옵니다.  1885년 4월5일 부활절 아침에 조선땅으로 전파된 그 복음으로 인해 지금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오늘 부활절을 통하여 우리 모두 다시한번 부활의 현재성을 체험하고 부활의 현재성을 위해 살아가기로 다짐하기 원합니다.  찬미예수!

김경환 목사 드림. 2012. 4. 8 부활절 아침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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