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의 동역자님께,
지난 주일 저녁, 제가 일하는 침례교병원에서 연례추도예배 (Annual Memorial Service)가 열렸습니다.
한 해 동안 우리 병원에서 돌아가신 환자들을 기념하면서 그 가족들을 초청하여 병원 현관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서로 위로하는 시간입니다. 이날 순서 가운데 다같이 함께 읽은 글을 소개합니다 (영어 원문 첨부).

그들을 기억합니다
해가 뜨는 아침과 저녁 석양 무렵에
나는 그들을 (그를/그녀를) 기억합니다
바람 한자락이 불어올 때도, 겨울 삭풍을 맞으면서도
나는 그를 그리워 합니다
새싹이 돋아나고 새 생명이 피어나는 새 봄이면
나는 그녀를 떠올립니다
눈부시게 푸른 하늘과 따뜻한 여름 햇살 속에서도
나는 그들을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낙엽이 땅에 떨어져 뒹구는 가을이면
나는 그를 못잊어 합니다
또 한 해가 시작되고 마무리 될 무렵이면
나는 그녀를 기억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그들 또한 우리와 함께 합니다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 그들은 언제나 우리 삶의 일부이니까요
내가 지치고 힘들어 할때
나는 그들을 그리워 합니다
내가 어찌할 바를 몰라 방황하고 고통스러울 때면
나는 그를 떠올립니다
내가 기쁨을 꼭 나누고 싶은 순간마다
나는 그녀를 생각합니다
인생의 결정을 내리기 힘들 때 마다
나는 그를 못잊어 합니다
그들이 뿌린 수고 위에 내가 멋진 성취를 이루었을 때 또한
나는 그들을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그들 또한 우리와 함께 합니다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 그들은 언제나 우리 삶의 일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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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번역을 해 보았습니다만, 읽으면 읽을 수록 깊은 의미를 발견하고, 우리보다 앞서 하늘 나라로 가신 사랑하는 이들을 더욱 생각나게 하는 글입니다.
이 한 해의 끝자락에서 앞서간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번 더 기억하고 그리워하며, 저 천국 우리 주님 앞에서 다시 만날 그 순간을 소망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 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함께 동역해주시고 기도와 사랑과 응원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성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제 열흘 남짓 남은 성탄절, 주 예수님을 찬미하며 즐겁고 복되게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