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Mission 업데이트 – 오엠 선교회 조지 버워 선교사님 추모 및 병원사역에 임하는 성령님의 기름부으심 등

사랑하는 복음의 동역자님께,

생명과 부활의 주,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오늘은 하나님께서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아름답게 사용하셨던 선교사, 국제오엠선교회 (OM, Operation Mobilization, www.OM.org) 창설자요 전 총재였던 조지 버워 (George Verwer) 선교사님의 천국입성 소식으로 킴미션 업데이트를 시작합니다.

저는 페이스북 facebook.com 어카운트가 두개나 있지만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주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제가 존경하는 조지 버워 선교사님이 지난 4월14일에 별세하신 소식을 접했습니다 (July 3, 1938 – April 14, 2023, 85세). 저는 국제오엠 선교선 둘로스선상에서 2년간 사역하고 캘리포니아 국제오엠미주한인본부 (OM KAM) 대표로 10년을 섬기면서 여러 차례 조지 버워 선교사님을 만났는데,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2006년도 11월, 뉴욕뉴저지 지역 선교대회에서였습니다 (사진들 참조).

특히 그 때 미서부 산호세 지역과 미동부 뉴욕/뉴저지에서 두 차례 미주한인교회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선교대회를 가지면서 많은 대화와 교제를 나눌 수 있었는데, 조지 선교사님은 제가 2004년도에 콜럼비아 선교대학원을 졸업하면서 쓴 박사학위 논문  (The MV Doulos Training : An Alternative Model for Mministry Preparation) 인쇄본을 직접 영국 국제오엠본부로 들고가셔서 모든 국제오엠 선교회 리더들에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국제오엠선교회에 소속된, 전 세계 80개국으로부터 헌신한 6천 여명의 선교사들이 180여개 국 다양한 선교지에서 오엠선교사로 사역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제오엠선교사들은 저와 마찬가지로 조지 버워 선교사님의 영향을 크게 받은 사람들입니다.

조지 선교사님의 성품과 삶과 증거하는 복음의 메시지 특징은 한 마디로 “심플 라이프, 파워풀 가스펠! Simple Life, Powerful Gospel!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제가 그분과 일대일 단 둘이서 처음 식사를 하였던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2002년 쯤 조지 선교사님이 남가주 미주한인오엠본부를 방문하였을 때였는데, 여느 때 처럼 낡은 바지와 자켓에 다 닳은 운동화를 신고 온 선교사님이 “바나바스, 내가 오늘 너를 위해 점심을 사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아이고 고맙습니다. 어디로 모실까요? (뭔가 대단한 점심을 기대를 하며)” 했더니, “가장 가까운 맥도날드로 가자!”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둘이 함께 맥도날드 가게에 가서 햄버거 두개를 오더하더니, 그 맥도날드 햄버거가 나오자 선교사님은 저의 두 손을 꼭 잡으시고서, 그분 특유의 뜨겁고 파워풀한 기도로 저를 축복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날 진실로 왜 하나님께서 조지 버워 선교사님을 그렇게 놀랍게 사용하시는지 직접 느낄 수 있었고, 나 역시 그와 같이 심플 라이프를 살되 파워풀한 복음을 증거하는 선교사가 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오늘 날 국제오엠선교회를 통해 훈련되고 배출된 수천수만의 선교사, 목사, 학자, 지역교회 평신도 지도자들이 전 세계에서 조지 버워같이 살며 복음을 전하고 있고, 국제오엠 출신자들이 만든 선교단체만 해도 전 세계에 15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 킴미션도 그 가운데 하나이구요. 국제오엠 선교회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등에서 조지 버워 선교사 이름으로 검색하면 그의 소천을 애도하고 축하하며 추모하는 수 많은 이들의 감동적인 간증과 고백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슈립포트 베테랑스 병원에서 경험하는 성령님의 기름부으심

이제 저희가 미국 동부 수도권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로부터 중부 내륙도시 옛 프랑스령 루이지애나주 슈립포트-보죠 지역으로 이사를 온 지도 2개월이 되어 갑니다. 그런데 느껴지기는 마치 2년이나 된 듯이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특히 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곳으로 데려오신 분명한 이유들을 발견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미국연방정부 공무원 자격의 채플린으로 사역하는 이곳 베테랑스 병원에서는 시간이 갈 수록 더 많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이 지역에서 오래 동안 살며 사역해 온 한 동료 채플린 목사님의 말처럼, 미국에서 가장 복음적인 지역을 “바이블 벨트 Bible Belt”라고 부르는데, 루이지애나는 특히 그 바이블 벨트 가운데서도 벨트의 머리인 버클Buckle에 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웃의 애국 보수주의 주인 텍사스보다도 더 복음적이고 열심인 신자들이 많은 것을 시간이 갈 수록 발견하게 됩니다. 
지난 두 주 동안 저는 우리 채플린 부서의 책임자가 휴가를 가는 바람에 임시로 대표 채플린직 (Acting Chief Chaplain)을 수행했는데, 매일 두 세 차례의 전체 부서 책임자들 모임에 참석하고 주요 부서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이 병원의 주요 핵심 부서와 직책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들은 지난 3년 동안 거의 기능이 멈춰있던 “환자와 직원들을 위한 목회적 캐어 Pastoral Care for the Veterans and Staff” 사역이 새롭게 회복되기를 간절히 원하면서 기도해 왔다는 사실과, 이번에 저를 포함한 3명의 채플린들이 새롭게 부임해 온 것을 계기로 새로운 부흥이 일어나기를 또한 소망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임시 책임을 맡은 지난 2주 사이에 병원 최고 지도자들의 요청으로 첫째 주에는 대대적인 “의료진들을 위한 축복기도Blessing of Hands” 가 전체 병원 부서와 병동들을 순회할 뿐만 아니라, 이번 주에는 수십명이 동참한 가운데 화상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축복하는 시간을 갖고, 그 녹화된 영상은 이 병원 산하에 있는 3개의 지역 작은 병원 직원들에게 또한 보내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매주 월화수목 매일 오후 3시30분부터 10-15분 동안 전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화상기도회가 그 동안 이어져 왔으나 동참자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주 들어서 전체 직원 화상회의All Employee Town Hall Meeting  때 병원 부원장 Assistant Director 이 갑자기 회의 중에 이번 새로 부임한 채플린 3명을 한명씩 불러 직접 자기소개와 사역비젼을 나누도록 기회를 주었고, 또한 매일 오후 기도회까지 광고를 해 주고 화상 기도회의 링크를 전 직원들에게 광고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매주 수요일 기도회 담당인 제가 이번 수요일에 메시지를 전하고 기도를 인도하는 데 그날 갑자기 참석자들이 20명으로 늘어나더니, 그 다음날 목요일 오후 기도회에는 50명 이상이 동참했습니다. 할렐루야!
이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 제가 출근하여 병원 도착하는 시간이 7시50분 쯤인데, 지난 주부터 병원 주현관 Main Lounge 한쪽 구석에서 몇명이 모여 고개숙이고 조용히 기도하는 모습이 보이길래 저도 다가가서 그들 틈에 서서 기도에 동참했는데, 알고보니 매일 아침 7시45분마다 몇몇 직원들이 5분 기도회를 가져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저희 부부는 집에서 조금 일찍 출발하여 그 기도모임에도 동참하게 되었는데, 어제 금요일 아침에는 그동안 매일 기도회를 인도하던 여자 의사 (정신과와 응급외과 의사) 두분을 비롯하여 또 한 사람의 남자 의사와 우리 부부, 그리고 다른 직원 3명이 모여서 함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 기도회 역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는 부흥으로 이어질 줄 믿습니다. 아내 Joy 선교사는 어제 아침기도에 이어 곧 바로 병원 예배실 (채플)로 직행하여, 혼자서 중보기도를 하였는데, 이 병원을 사랑하시는 성령님의 감동이 충만하게 임하였다고 하니, 지금까지 제가 거쳐 온 여러 병원 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성령님의 임재와 기름부으심이 이곳 슈립포트 베레랑스 병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살아계신 주 하나님을 찬미합니다!

내일 주일 오전에는 병원 채플 주일예배를 제가 인도하게 됩니다.  병원의 주일 채플예배를 통해서도 성령님의 나타나심과 기름부으심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내일 채플예배 (10시30분) 마친 뒤에는 우리가 이곳에서 주로 출석하는 반석침례교회 (이용구 목사님)로 곧 바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내일 1시30분 오후선교 특별예배를 위해서는 제가 우리 킴미션 선교사역을 소개하게 됩니다. 또한 미국 현충일인 다음 주말 (Memorial Day weekend, 5.27-29) 연휴에는 이곳에서 운전하여 약 5시간 30분 걸리는 텍사스주 수도 어스틴Austin으로 내려가서 어스틴 큰빛교회 (킴미션 사역멘토 김대영 목사님 시무) 주일예배에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동역자님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우리 복음의 동역자님들 모두가 내일 주일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큰 은혜와 예배의 영광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예배는 선교의 힘입니다. Worship is the power of mission!” – John Piper

감사와 기도로,
김경환 선교사 드립니다
Korean International Ministries
www.KIMMiss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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