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미션 업데이트 – 본부 루이지애나주로 이전 완료

사랑하는 복음의 동역자님께,

존귀하신 우리 주,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사순절 (Lent)이 깊어가는 계절에 우리 킴미션 본부를 미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Baltimore, MD) 에서 중남부 루이지애나주 슈립포트 (Shreveport, LA) 로의 이전이 완료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 이레의 은혜와 복음전파의 동역자 여러분 한분한분의 기도에 힘입어 이번 주 월요일 아침, 볼티모어의 동역자 이길혁 목사님 내외분의 환송을 받으며 오전 10시 무렵 출발한 저희는 첫날 400마일 (600여킬로)를 8시간 달린 후 버지니아주 애빙던Abingdon, VA에서 하루 밤을 묵고, 둘째날은 버지니아주-테네시주-앨라배마주를 가로지르는 530마일 길을 9시간 30분간 달린 끝에 미시시피주의 작은 도시 메리디언 Meridian, MS에서 이틀째 밤을 쉬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미시시피강을 가로질러 루이지애나주를 한참 (310마일, 6시간) 달린 끝에 22일 오후 2시 무렵 드디어 우리의 새로운 정착지인 슈리브포트 Shreveport, LA에 도착하였습니다. 일단은 유-홀 U-Haul 슈리포트 지점으로 가서 트럭 뒤에 우리 차를 올려서 달고 온 오토트랜스포트 츄레일러 Auto Transport Trailer를 분리한 후 트럭을 이사할 아파트에 끌어다 두고 하루 밤을 다시 호텔에서 쉬고 어제, 곧 23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이삿짐 옮겨주는 일꾼들 (Moving Helpers) 2명을 고용하여 트럭에서 짐을 내리고 난 뒤에 오후에 트럭을 최종 반납하기까지 길고 긴 여정과 복잡다난한 모든 과정들을 안전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 또 감사했습니다. 보통 며칠간을 이사운전하게 되면 고속도로 곳곳에서 다른 차량들의 사고를 인하여, 혹은 도로 공사 중인 지점들로 인해 길이 막히는 등등 교통 체증을 경험하는 것이 다반사인데, 이번 저희들의 3일 이사 여정은 단 한 차례도 사고현장이나 공사현장을 지나지도, 교통체증을 경험하지도 않고 순조롭게, 감사 찬송하며 달려올 수 있었으니 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 여러분 한분한분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 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할렐루야!

저희가 이번에 이사한 아파트는 방2개짜리 자그마한 아파트인데, 그 동안 여러가지를 고려한 끝에 에어비앤비(Airbnb) 혹은 저렴한 호텔을 얻어서 임시로 거처하는 것보다는 마침 3개월 단위로 계약이 가능한 아파트가 더 저렴하기도 하고 또 제가 근무할 병원에서 7-8분 거리에 있어서 이곳으로 일단 이사한 후에 공군부대 Barksdale Air Force Base 안 관사에 빈집이 생기면 언제든 다시 그곳으로 이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장 필요한 짐들만 풀고, 대부분의 짐은 박스들을 그대로 쌓아두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5번째 이사를 하느라 이젠 어지간한 물건들은 대부분 버리고 도네이션을 한터라 짐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 그래도 볼티모어에서 이사트럭에 짐을 싣기 위해 고용한 일꾼들이 시간에 맞추어 올 수 없다고 하는 바람에 큰 난관에 봉착하는가 했는데, 감사하게도 저희가 지난 1년간 출석한 볼티모어 풍성한 교회 부목사님이시며 오랫동안 여러 선교지를 방문하여 자비량으로 건축 선교를 해 오신 이길혁 목사님 내외분과 이민재 선교사님 (전 PGM 사무총장) 의 도움으로 주일 늦은 오후에 짐을 다 실을 수 있었던 것이 이번 “킴미션 본부 이전 프로젝트”의 가장 큰 위기였고 동시에 아버지 하나님의 예수님 안에서 형제자매된 이들과의 귀한 교제를 경험하는 축복의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이길혁 목사님 내외분과 출발직전 모습).

아쉬운 작별, 그리고 성도님들의 뜨거운 사랑: 지난 13개월 동안 저희들은 볼티모어 지역의 여러 교회들 가운데 30여명이 모이는 작은 공동체 풍성한교회 (윤병남 목사님)를 집중적으로 출석하며 귀한 여러 성도님들과 동역자님들을 만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아내 Joy 선교사는 제가 병원 채플 예배를 인도하는 주일에도 대부분 풍성한교회 주일 예배 주일 오후 2부 모임, 그리고 주중 금요저녁 기도회 및 목장 (구역) 모임까지 열심히 참석하면서 성도님들과 교제하고 자신의 은사로 작은 일들을 섬기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담임 목사님의 신뢰와 배려로 교회의 4개 구역(목장) 가운데 한 목장을 맡아 작은 목자로서의 직책을 부지런히 감당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제가 곁에서 지켜보아도 지난 1년 간 아내의 은사는 더욱 성장성숙하였고 여러 모양으로 아름답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떠나오기 바로 전 날인 지난 주일, 우리는 가능하면 교회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하여 이날 아침에야 광고를 하시도록 담임 목사님께 부탁을 드렸고 예배 시간에 간단한 인사를 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성도님들이 이별을 아쉬워하리라 예상은 하였지만 모두들 너무나 아쉬워하고 슬퍼하면서 부족한 우리에 대한 사랑과 정을 표현하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별을 경험하였고, 또한 소달리티인 선교사로서 우리가 모달리티인 지역교회를 어떻게 보호하고 존중해야 함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이번에도 깊은 정이 든 성도님들과의 이별 조차도 담담하고 짧고 분명하게 매듭지어야 했습니다. 아내는 이사 첫날에 바로 전교인 의사소통 카톡 네트웍에서 스스로 탈퇴하였고, 자신이 섬기던 소망목장의 카톡방으로부터도 어제 목요일부로 완전히 나옴으로써 선교사가 마땅히 지켜야 할 목회윤리를 실천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마음에 떠오르고 눈에 어른거릴 때마다, 예수님께서 그 성도를 위해 기도하라 일러주시는 줄로 믿고 기도로써 그들을 품는 것입니다. 

사실은 킴미션이 본부를 옮길 때마다, 곧 이전에는 제가 직장과 거주지를 옮길 때마다 그 새로 정착한 지역에서 어떤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하거나 혹은 선교 비젼과 열정이 있는 개인들 몇몇을 중심으로 해서라도 우리가 지난 22년간 보급해 온 퍼스펙티브스 세미나를 인도하는 기회와 더불어 그 세미나를 수료하는 이들 가운데 스스로 제2의 헌신Second Commitment 을 하는 이들은 소수 정예의 동역자들이라도 우리 킴미션 동역자로 포함시키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3년 동안은,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고, 또 우리가 해년마다 이사하고 또 이사하는 바람에, 우리가 잠시 머무른 그곳들 (텍사스 미육군 기지 포트 후드 Fort Hood, TX; 애리조나 고산도시 시에라 비스타와 애리조나 교도소가 있는 투산 Sierra Vista & Tucson, AZ; 그리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까지 각각 1년씩 거주)에서는 우리 킴미션 동역자를 단 한 사람도 세우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이번에 떠나 온 볼티모어 풍성한 교회 성도님들 가운데는 저의 한 두 차례 강의와 주일설교를 듣고 난 뒤에 킴미션 웹사이트와 유투브에 올려져 있는 퍼스펙티브스 영상 강의를 꾸준히 들으면서 킴미션 업데이트 기도편지까지 구독하고 계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한 두분 성도님들은 저의 유투브 퍼스펙티브스 강의를 듣고 교회에서 잠시 만나 대화를 하는 가운데 그 듣고 새롭게 배운 내용들을 이야기 하시는데, 내가 직접 촬영하여 올린 나의 강의 내용임에도 그분들 마음과 믿음과 선교열정을 거쳐서 나에게 다시 전해져 오는 감동과 도전은 말할 수 없이 큰 반향echo 으로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곳 루이지애나에 정착하게 되면 머지 않아 새로운 유투브 후속 강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난 2019년 가을에 마무리 한 퍼스펙티브스전과목 강의에 이어 이제 새롭게 진행할 내용들은 “월드 크리스천 무브먼트 퍼스펙티브스 플러스 Plus” 가 될 것인데, 지난 3년 동안 제가 성경과 선교를 공부하면서 성령님께서 주신 새로운 깨달음과 성경적 선교 관점들을 실제적으로 풀어 가르치고 나누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선 30분 분량의 강의를 20여 차례 진행할 계획이며, 중간 중간에 기회가 될 때마다 우리 킴미션 동역자님들과의 대화, 대담, 그리고 소규모 온라인 세미나를 포함하려고 하는데, 우리 킴미션 동역자님들 가운데 전문적인 지식과 전문직업, 그리고 신학적/선교적으로 공부를 계속하시는 분들을 모시고 특강을 듣거나 좌담회 방식의 영상 세미나를 만들기도 할 것입니다. 볼티모어에서도 이 일들을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시도하였으나, 우리가 살던 미군 부대인 포트 미드 (Fort Meade)에 미국 정보사령본부 (NSA – National Security Agency) 가 소재한 탓에 모든 와이파이는 물론 휴대전화까지도 전파 방해를 받아 모든 종류의 통신이 제한을 받는 바람에 실천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21세기의 21가지 선교전략” 강의에도 포함되지 않았던, 더 새롭고 놀라운 인터넷 유투브 및 유비쿼터스 Ubiquitous 영상강의/대화 방식의 세계선교를 적극 활용하고 실천할 때가 온 것입니다. 

이제 저는 다가오는 월요일 (27일) 부터 이곳 슈립포트 베테랑스 메디컬 센터 (VA Overton Shreveport Medical Center) 로 출근하게 됩니다. 새로운 사역지의 모든 환경과 직장 환경과 새로운 동료들과 처음부터 아름다운 만남과 빠른 적응, 그리고 저의 은사와 지식과 역량을 마음껏 드러내고 활용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복음 전도자, 선교사, 그리고 모든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권위로 위로하고 보살피는 목사 Pastoral Caregiver/Chaplain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 편지에서는 하나님께서 저의 앞서 가시며 당신의 영광과 나라와 의를 위하여 어떤 일들을 예비해 놓으셨는지를 직접 경험하고 나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실하신 우리 주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도 부족한 종을 그렇게 복 주시고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해 오셨으니까요. 다시 한번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님을 찬미합니다. 남은 사순절 기간도 하루 하루 매 순간마다 주 성령님께 이끌리어 넘치는 은혜를 누리시고 부활절의 승리와 영광을 기쁨으로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와 기도로,

예수님의 작은 종 바나바스 김경환 목사 드립니다

Korean International Ministries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