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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미션 업데이트 – 2020 성탄 축하 & 2021 새해 표어

“너는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2:3-4)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케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케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사도행전 16:9) – 새해 2021 표어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Come over and Help Us!”


사랑하는 복음의 동지 여러분께,


존귀하신 하나님의 어린 양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3일 앞으로 다가 온 성탄절을 통하여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하나님의 은혜와 어린 양을 찬미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을 더 알아가고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가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그 어떤 일도 우리에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11월 마지막 주일부터 12월 둘째 주일까지 3주간 연속해서 어스틴 큰빛교회 (킴미션 사역멘토 김대영 목사님 담임) 주일예배설교로 섬기면서 요한계시록을 강해했는데 성탄절을 앞두고 예수님의 재림과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새하늘과 새땅, 그리고 새예루살렘에 관하여 공부하고 다시 묵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킴 미션 웹사이트 www.KIMMission.org에 가시면 부이사장 강동철 집사님이 올려놓은 설교영상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가지 최근 소식들을 정리하여 보고드림으로써, 부족한 종과 우리 킴 미션의 장래사역을 위해 궁금해하면서 주 하나님께 중보기도해 주시는 모든 기도의 동역자, 함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 곧 복음전도의 동지로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들에게 우리의 현재와 미래계획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애리조나 주립 교도소 혹은 오레곤 주립 교도소가 다음 사역지로 떠 오르다

우리는 지난 8-9월부터 다음 사역지를 위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도하고 기대하는 가운데 여러 모양으로 물색해 왔습니다. 우선 지난 2013-2019에 6년 간 머물며 사역한 샌 안토니오 군통합병원 (San Antonio Military Medical Center)과 침례병원에서는 저의 현재 포트 후드 사역을 마치는대로 돌아와 내년 1월10일 경부터 사역을 시작해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제 우리 소유의 집이 없고 이들 파트 타임 두 곳에서 열심히 일해도 재정적인 적자가 예상되는데다가, 떠나 올 때 이미 하나님께서 어떤 다른 방향을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 애리조나 주 교도소 (Arizona State Department of Corrections) 재소자 목회사역 담당 수석 채플린이 직접 연락을 해서 저에게 “최근에 투산 지역 교도소 채플린 직책을 지원, 선발되었는데, 우리는 멕시코 국경지역인 소도시 더글라스교도소에 당신을 보내고 싶다. 수락하겠는가?” 라고 사실상의 잡 오퍼 Job offer를 했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주정부의 전자인사시스템이 바뀌어 그 최총결정이 얼마간 연기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에 어스틴 소재 연방정부 국세청 (IRS)에서도 지난 달에 긴가민가하면서 신청한 연방 정부세무직 취업 절차를 밟으라는 통보가 왔습니다. 연방정부직 (GS Job)은 현재의 육군근무와 연계될 수 있기 때문에 7-8년을 근무하게 되면 20년 정년퇴직조건을 채울 수도 있어서 매우 좋은 조건입니다. 게다가 세번째 취업 가능성으로 미국서부 오레곤 주 정부 교도소에서도 최종 3인을 뽑는 인터뷰 후보에 선발되었고 오는 31일 인터뷰가 있다는 통보를 해왔습니다. 오레곤주 교도소는 샐러리와 지역환경이 매우 좋은 곳입니다. 1년 간의 현역 군 복무를 마치는 시점에 떠 오른 이 세가지 가능성들을 나의 친구요 킴 미션 사역멘토인 토니 하트만 Tony Hartman 목사님에게 이야기했더니, 토니 목사님은 디모데후서 2:4절 (위 첫째 성경구절)을 답신으로 보내오면서 “연방정부 GS 국세청 직책이 분명 좋은 조건이지만 그리스도의 병사로 부름받았고 사람낚는 어부의 은사가 있는 당신은 애리조나 광야 교도소로 가는 것이 가장 영광된 사명의 길이다” 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물론 아직 공식적인 절차가 끝나지 않은 만큼 오레곤 주 교도소에서도 오퍼해 온다면 더 빨리 결정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는, 미국식 의사결정 방법과 그 결정을 통보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우리 이사가 연기되면 자기 집에 와 있으라고…결론은 앞으로 한 달 안에 드러나리라 예상이 됩니다. 우리는 저의 1년 현역근무 명령장 기한이 만료되는 1월4일에 현재의 부대 안 관사를 비워주고 이사를 해야하는데, 최종 이사까지 이사짐은 어디에다 두며, 어디에서 어떻게 머무르게 될 지는 결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선교사의 삶이 영적 유목민의 삶 Spiritual Nomadic Lifestyle 인 만큼, 하나님께서 가라하시는 방향으로, 출발을 허락하시는 시간에, 그리고 그 때까지는 머물라하시는 곳에 임시로 머물면 되리라고 믿습니다. 할렐루야!


2. 킴 미션의 2021년도 & 장기적인 사역전략

만약 저에게 교도소 채플린 사역의 문이 열린다면, 지금까지의 교회목회, 선교현장사역, 군목사역, 그리고 병원채플린 사역으로 이어져 온 선교사역이 이전과는 전혀 다르고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기대합니다. 제 개인적인 사역의 방향으로는, 얼마전에 신청하였던 예비군 정년 연장은 일차 승인되지 않았는데, 내년 가을에 최종적으로 한번 더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연장이 되면 군목사역이 그만큼 연장되는 것이고, 내년에도 만약 연장이 허락되지 않아 2022년 5월 말에 60세 정년으로 전역해야 하게 되면 직장을 통한 선교사역의 방향이 재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교도소 사역기회를 확보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 킴 미션의 전체적인 사역방향도 조직의 개편과 더불어 새로운 조정이 필요합니다. 1997년에 제가 선교사로 파송받아 출국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특히 킴 미션을 창설할 때도 최도문 박사님 (초대 이사장), 이광현 장로님, 손동우 장로님, 그리고 이원구 장로님 등과 더불어 큰 힘이 되어주셨던 현 이사장 임이근 장로님께서는 언제든지 차기 이사장직을 수행할 만한 분이 나오는대로 추대하고 당신은 명예이사장으로 남기로 말씀하셨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 물러가고 새로운 선교사역의 장이 열리면 우리 킴 미션은 이전보다 더 효율적인 사역을 할 계획입니다. 퍼스펙티브스 월드 크리스천 무브먼트 세미나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제 더 이상 직접 보급하지 않고 (유튜브 동영상은 계속 추가) 선교지에 꼭 필요한 전략적인 지원, 혹은 선교사님들을 직접 찾아가서 사역전략/자기관리Self-Care/노후대책 등에 관한 컨설팅과 기도네트워킹에 초점을 두려고 합니다. 더불어 우리 킴 미션 핵심멤버들 간의 영적인 교제와 성장을 위해 이스라엘/중동/유럽 성경지리 탐방 기도여행Prayer Tour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 킴 미션은 개인과 동역교회들이 보내주시는 재정 후원금 (월 평균 1,000불)의 80%를 현지 선교사, 개척교회 후원, 장학금 및 직접 전도/선교 사역비로 사용하고 있으며 매월 평균 은행잔고를 비상금 1천불 이하로만 유지하며 대부분 재정을 그때그때마다 선교적 목적으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재정적인 면에서는 규모를 늘리거나 어떤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대신 “축복의 통로” 역할에 만족하고, 이전까지 해 오던 대로 자비량Self-support을 전제로 하여 필요할 때마다 실제적인 사역에 동참하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가오는 새해에 하나님께서 속히 현재의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물리쳐주시고 이 땅을 고쳐주시기를 간구하며, 새로운 시대에 맞게 새로운 사역의 기회들과 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우리 모든 동역자님들을 영육간에 복 주시고 성령님의 각양 은사로 기름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표어를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로 정한 것도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성령님이 우리의 마음과 눈과 귀를 열어주시면 우리 가까운 주변사람들부터 먼 데 사람들까지 우리의 도움과 위로와 복음전도를 필요로하는 모든 사람들과 복음이 필요한 곳으로 달려갈 각오와 헌신을 새롭게 하고 위대한 기회들을 기대하며 기다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수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복음과 아버지의 사랑을 증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실 줄 믿고 기대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들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들을 시도하라!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attempt great things for God!” – 윌리엄 캐리 William Carey의 이 인생모토를 다시한번 떠 올리며 이 믿음과 소망과 열정으로 2021년 한 해도 모든 일들 가운데서 승리의 돌파 Breakthrough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함께 부름받은 사랑하는 복음의 동지 여러분 한분한분, 모든 가족과 자녀들, 그리고 여러분의 기업과 직장을 통해 일어나기를 간구하며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3. 포트 후드 이야기

저는 지난 7월부터 12월 3일까지 약 5개월 간에 걸쳐 이곳 포트 후드 기지의 대대적인 연례행사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행사 Christmas Tree Lighting Ceremony를 책임장교Action Officer; Officer In Charge 로서 준비했고 여러 예하부대와 주변 기업들의 협력과 협찬 및 제1기병 사단 밴드팀, 헌병대, 기마부대 등을 비롯한 수십 명 병사들의 도움과 수고로 12월3일 저녁에 매우 성대하고 성공적인 점등식을 가졌습니다 (사진). 그리고 1-8월 간에만 약40명에 가까운 병사들이 온갖 사고와 범죄, 자살 등으로 목숨을 잃어 전 세계적인 기사 거리가 되었던 이 부대는 감사하게도 지난 8월에 부대장이 파병에서 돌아오고 난 뒤부터는 거의 매주 일어나던 사망사고가 완전히 멈추고, 부대 정문 앞 알림판에는 오늘 130일째 무사고 표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는 이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한 사람의 지도자를 얼마나 중요시하시는지, 단 한 명의 리더가 얼마나 많은 사람의 목숨과 거대한 조직의 안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고 있습니다. 이 부대의 최고 사령관인 3성장군은 신실한 크리스천인데, 제가 책임맡아 준비한 성탄 츄리 점등행사에도 주객으로 참석하여 점등 스위치를 직접 켜기 위해 마이크를 잡고 한 인사말이,”우리 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을 축하하며 우리 모든 병사들과 가족들에게 이 복음의 축복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고위 장교나 정부관리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예수님”, “크리스마스” 같은 용어를 직접 사용하는 일이 무척 드물어진 이 때에, 화이트 장군은 당당하게 주 예수님의 이름을 불러 자기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성탄절을 축복하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이분이 파병에서 돌아온 직후부터 거짓말 처럼 이 부대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던 사고와 자살과 범죄가 사라졌고 현재까지 130일째 무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지난 1월부터 계속 사고가 일어나고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터지길래 내가 맡은 부대 만이라도 안전하기를 바라며 지난 2월 26일, 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부터 시작하여 매일 점심시간에 정기기도회를 공개적으로가지기 시작, 7월 중순 모든 파병 병사들이 돌아올 때까지 이어갔는데, 그 때는 내가 속한 부대 Brigade 만 제외하고 좌우의 모든 부대에서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이 큰 부대의 3성 장군 책임자가 돌아오고 나서부터는 부대 전체의 사고가 멈추었고 제가 발견한 결론적인 이유는 바로 이 분이 신실한 그리스도인, 기도하는 분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저희 부부는 이번 성탄절을 어스틴 큰빛교회 김대영 목사님 댁에 가서 보낼 계획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수십년 목회한 목사님 내외분에게도 이번 성탄절 만큼은 대면예배가 없는 관계로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되어 우리가 합류하기로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신묘막측하니, 지금 당장 깨닫는 것도 있고 주님 오실 그날에 가서야 밝히 깨닫게 될 그 순간까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있습니다. 사랑하고 그리운 동지 여러분과 귀한 가정, 그리고 교회위에 주 예수님의 평강과 기쁨이 가득한 성탄절의 복이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오늘 아침에 이사장님 임이근 장로님과 이명숙 권사님 내외분께서 멀리 스페인의 아름다운 까나리아제도 라스팔마스에서 보내오신 성탄축하 카드 사진도첨부합니다).

이사장 임이근 장로님 내외

감사와 기도로, 김경환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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