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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Mission 업데이트 (31MAY2018) – ILE 2주 수료소식 등

우리 구주 예수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는 유월이 오기 전인데 벌써부터 한 여름이 시작되어 요즘 한낮 온도가 화씨 100도 (섭씨 37.8도)까지 올라가는 날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이번에 2주 동안 교육을 다녀온 뉴저지주 포트 딕스 Fort Dix의 오월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초여름 날씨더군요. 매일 아침 저녁 2시간씩 시간을 내어 산책하며 걷거나 달리는 체력단련시간을 가지면서 그곳의 오염되지 않은 환경을 맘껏 누릴 수 있었는데, 우리의 고국 한국의 옛 5월 기후와 비슷하고 나무와 꽃과 온갖 식물들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이곳 샌 안토니오는 기후 자체가 많이 달라서, 소나무도 드물고 쑥이나 아카시아 나무, 혹은 클로버 토끼풀과 같은 식물을 볼 수가 없습니다).

국방대학원 (Command And General Staff School) 수업 – 지난 5.13~26일 간 진행된 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많은 사람들과 교제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첨부해 드리는 졸업 사진을 통해 보실 수 있으시겠지만, 미국 전역에서 모여든 미육군 소령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명씩 한 그룹이 되어 2명의 전담교관 (중령)들로부터 2주 동안 집중 수업을 들었는데, 제가 속한 그룹은 채플린으로서는 유일한 저를 비롯하여 군의관 의사 2명, 치과의사 1명, 변호사 (블랙호크 헬리콥터 조종사 겸) 1명, 검사 1명, 비밀정보를 다루는 미육군사관학교출신 장교와 미육군 통역대학을 졸업한 특수정보 장교 각1명, MBA 출신 경영인 2명, 연방교도관 1명, 경찰관 2명 등등 다양한 예비군 전문인들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난 10년 예비군생활 동안 이와 비슷한 교육을 세번째 참석하였는데, 초급장교 대상 교육 2차례 (주로 중위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위 진급 전 교육과 대위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령진급 전 교육과정)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진지함과 상호 존중, 그리고 선별된 리더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품위가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중령진급을 앞둔 중견리더들인데다 대부분이 군생활 12년 이상으로 1~6차례 전쟁터 파병까지 다녀온 터라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숙한 인품과 탁월한 군사 지식 그리고 다양한 일반 사회 속에서의 직업 현장 경험을 갖춘 이들이었기 때문에 토론 위주로 진행되는 수업시간은 물론 소그룹과 식사시간 등 개인적인 대화시간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는 유익이 있었습니

수업 내용은 국가전략과 군사전략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소그룹 토의와 발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일 수업 후 저녁시간에 엄청난 독서와 자료 검색을 하면서 준비하는 일이 힘들고 2차례의 시험과 개별 브리핑 그리고 글쓰기 (소논문 작성)가 힘들었습니다. 교육을 다녀온 다음 삼일간 밤마다 숙제하고 발표를 준비하는 꿈을 꿀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심, 그리고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에 힘입어 15개 전과목 평균 91점으로 18개월 간 이어질 ILE 전체 과정 가운데 첫번째 과정 (Phase I)을 잘 졸업 하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얼마후부터 다시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여, 오는 시월부터는 매월 한 주말 (토일 각 8시간씩)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열리는 두번째 과정 그룹에 속하여 8개월간 (16일) 수업을 받는 일과 그 이후 다시 내년 여름-가을 무렵에 마지막 세번째 과정으로 2주간 다시 학교에 가서 수업하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모든 과정을 잘 마치면 오는 2020년에는 중령진급 대상에 포함이 됩니다. 진급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 모든 과정을 통하여 새롭게 도전 받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계발할 수 있다는 점이 그저 기대가 되고 감사할 뿐입니다.

미육군 군목 (중령) 김성남 목사님 소개 –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은 분이 계십니다. 그곳 포트 딕스에서 현역 근무 중이신 동역자 김성남 목사님 (미육군 채플린 중령; 미동부지원사령부 책임 군목) 내외분께서 부족한 종을 댁으로 초청해 주셔서 사랑으로 대접해 주시고 영육간에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김성남 목사님은 제가 2011-2013년 3년 간 4차례에 걸쳐 미육군헌병사령관 통역장교로 을지훈련과 독수리훈련에 참석할 때도 헌병사령부에 근무하시면서 저를 도와주셨고, 2013년 육군통합병원 레지던트에 선발 될 때도 결정적인 도움을 주신 동역자요 형제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킴 미션은 김성남 목사님과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동역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가까운 여름사역계획 – 저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7일까지 (12일간) 소속 부대인 미육군통합병원 (Brooke Army Medical Center/San Antonio Military Medical Center)에서 연례집중훈련 (Annual Training)을 받게 됩니다. 주로 주야간 및 주말 당직으로 병원 응급실과 트라우마실 그리고 일반 병실환자들을 방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에도 하나님의 큰 은혜가 함께 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침례병원 주말 당직은 다음 주말부터 격주마다 이어지게 됩니다. 리프트 택시 운전 사역은 한 동안 뜸했는데, 이제 시간이 날때마다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실 때마다 하려고 합니다. 엊그제 저녁에도 잠시 운전을 나갔는데, 2시간 동안 손님이 없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야 한 자매가 탔는데, 미육군에서 전역하고 힘겨운 삶과 투병끝에 지금은 집이 없는 홈리스로서 정부제공 홈리스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호텔청소를 하고있는 그레이스란 이름의 흑인 자매였습니다. 약25분 동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레이스 자매가 처음부터 마음문을 활짝 열어주어 매우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함께 기도했는데 진실로 하나님께서 그날 저녁은 그 자매를 위해 저를 불러내셨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가 마침 목사님pastor과의 상담이 꼭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이렇게 전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이름이 “위로자, 격려자”인 목사님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이 너무나도 놀랍고 감사합니다! 더욱 힘을 내고 열심히 일해서 반드시 머지 않아 홈리스에서 완전히 벗어날거예요!” 하며 차를 내리던 그레이스 자매를 기억합니다.  내가 리프트 운전기사가 되는 것은 결코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위로하기 위함이요 길 잃은 어린 양을 찾아내어 인도하기 위함임을 다시 한번 새롭게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할렐루야! 동역자 여러분께서도 일상 생활 속에서 늘 주님 주신 “축복의 통로요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지극히 작은 모습으로나마 감당하고 또 감당하려 몸부림치는 영적인 히브리인들로 살아가시는 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지극히 작은 모습으로라도 드리면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사용해 주심을 우리는 믿습니다.

금년의 장기적인 사역계획 가운데 하나인 제55기 남미 볼리비아 월드 크리스천 무브먼트 세미나 (10월 9-18일, 볼리비아 산타 크루즈 예정)를 위해서도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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