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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Mission 바나바스김 선교사 사역 업데이트 (01AUG2014​)

세계 선교의 동역자님께,

무더위 가운데서도 우리 안에서 날마다 성령님의 생수가 솟아나게 하시는 주 예수님을 찬미합니다.
어느덧 8월의 첫날입니다. 새벽 한적한 시간을 주님과 함께 하는 가운데 사랑하는 동역자 한분한분을 떠 올리며, 이렇게 기도서신으로나마 함께 주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기 원하여 사역과 기도제목들을 정리합니다. 저희가 살고있는 이곳 샌안토니오는 매일 낮기온이 97도 이상으로 무척 덥고 후덥지끈합니다. 그래도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병원 안에서 근무하고 수업하기 때문에 더운줄을 모르고 지냅니다만, 더운 날씨에 노출되어 일하시는 동역자님들과 선교현장의 선교사님들, 특히 한창 우기철을 맞아 쉴새 없이 내리는 비와 더위, 그리고 모기떼와 싸우는 선교사님 가족들을 생각하면 잠시라도 기도를 늦출 수가 없습니다. 저희 KIM Mission 사역을 간단하게 정리하려 합니다.

1. 병원에서의 사역 및 훈련: 제가 근무하는 Brooke Army Medical Center 를 줄인 말로 뱀씨 (BAMC) 혹은 샘씨 (SAMMC, San Antonio Military Medical Center)라고도 부릅니다. 이제 이곳에서의 1년 레지던트 4학기 과정 가운데 3번째 학기의 절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한 학기당 수업 및 개인교수 100시간과 병원근무 (환자 방문) 300시간을 채우고 수업을 위한 교재읽기, 독서 리포트, 방문 리포트 (Verbatim) 등을 쓰고 발표 준비를 하다 보면 때로는 시간이 부족할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날 마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 그리고 새로운 경험, 새로운 만남으로 채워지는 시간들이라 그저 감사할 따름입다. 물론 마음은 언제나 매일 만나는 내가 맡은 병실 환자들 생각과 그 한분한분을 위한 기도와 간절함으로 가득합니다. 이번 학기 제가 담당하고 있는 BMTU (Bone Marrow Transplant Unit, 백혈병을 비롯한 다양한 혈액/골수암 환자들에게 골수이식과 암치료를 담당) 병동은 언제나 조용합니다. 1인1실 병실의 환자들은 대부분 약물과 방사능치료 혹은 수술 후유증과 고열에 지쳐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병실방문자체가 어렵고 조심스러운 분들도 많습니다. 어제와 그제 이틀 연속 심방하였던 환자는 나 보다 두살 위의 남자 환우인데, 원래 캐톨릭 신자이지만 개인적으로 모친의 영향을 받아, 온 가족이 성령충만한 기도의 삶을 살아가는 분입니다. 그가 나와 한 시간 이상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얼마전 이곳 샌 안토니오에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밤, 10층 병실에서 샌안토니오 시내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 두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사진들은 놀랍게도 두 장 모두 번개가 어두운 하늘을 가르고 내려꽂히는 순간이 담겨있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야경을 뚫고 번개가 내려치는 장면을, 그리고 두번째 사진은 전기공급이 끊어진 깜깜한 상태에서 역시 번개가 내려 꽂히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M형제는 우연히 그날 밤 창밖 폭풍우를 내다보다가 이 두 사진을 찍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나에게, “목사님, 저는 이 순간, 번쩍이는 번개를 내다보면서 하나님께서 나의 병을 고쳐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사진을 컴퓨터에 저장하면서 보니 그렇게 놀라울 수가 없더군요. 내가 직접 촬영했지만 정말 너무나 아름답고 강렬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이 질고ordeal 에서 벗어나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의 말을 듣는 순간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말라기4:2 말씀이었습니다. 제가 그 형제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 병실에는 감염피해 방지를 위해 성경책도 들고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바깥에 두었던 나의 성경책을 소독 후에 들고 들어가 펼쳐보여주었습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M형제는 이 성경구절을 한번도 읽어보지도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실로 이 말씀이야말로 그날 밤 하나님께서 번개와 천둥 가운데 자신에게 주시고자 한 말씀이라고 받아들이고 저와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날 이곳 미국에서는 물론이요, 중미와 남미 대륙에서 일어나고 있는 엄청난 성령님의 비상한 섭리와 복음 역사에 주목합니다. 이제 다가오는 세계 선교는 아시아의 중국과 중남미의 구교도들 가운데 일어나는 성령운동, 그리고 미국내에서의 히스패닉 복음화를 통하여 확산되고 엄청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캐톨릭교회에 오랜 세월 속해 있었으면서도 실제로는 개인적인 열심과 기도 그리고 성령님의 불같은 역사를 체험함으로 헌신된 M형제와 같은 이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요. M 형제는 이제 50대 중반이지만 85세 모친과 8남매 (형제 자매), 그리고 자신의 자녀 4명에 손주 6명을 비롯하여 조카들까지 다 포함하면 거의 60명이 넘는 대가족의 맏아들인데, 그 모든 가족이 날마다 모여 이 형제님을 위해 기도한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저를 자신의 가족모임에 초청하고 싶다면서 동시에 한인교회에도 꼭 참석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지금 이순간에도 성령님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 예수님께서 위하여 보혈을 흘리신 이들을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시며, 심지어는 천둥과 번개 등등의 비상섭리를 동원해서라도 복음을 증거하고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복음을 들고 가까운 곳, 먼 곳 어디든지,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단지 몇 발자국 만이라도 내 디뎌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생명들을 만나게 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번개와 천둥을 통해, 그리고 부족한 종을 통해 주신 말라기4:2말씀으로 치료를 약속하신 M 형제님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영광받으실 주님을 찬미합니다!

2. 주일 설교 사역: 샌 안토니오 지역 최대 미국교회 가운데 하나인 Oak Hills Church (www.oakhillschurch.com) 한인그룹예배 설교자로 자원봉사를 시작한지 이제 3주일이 지났습니다: 제가 오래 전부터 Max Lucado 목사님의 책을 읽고 그분의 영적인 영향력을 멀리서 존경해 왔는데, 이 교회의 성숙하면서도 평강과 자유함이 넘치는 사역자들, 장로님들, 그리고 성도님들과의 만남은 저에게 신선한 감동과 재충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요일 저녁에는 Outer West 캠퍼스교회 담임 샘Sam 목사님 (멕시코 선교사 12년) 부부와 쿠바에서 핍박 가운데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호르헤Jorge 장로님과 함께 그 교회의 유일한 한인 1.5세 장로인 스티브 윤 장로님 댁으로 초대를 받아 우리 코리안 미니스트리 핵심일꾼들인 윤세범-윤천경 집사님 내외분과 더불어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적은 무리가 모이는 모임이지만 주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예배의 영광과 축복이 함께 하는 주일예배 입니다. 주중에는 틈틈이 연로하신 성도님들에게 전화심방도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 한분한분이 모두 기도의 용사들, 섬김의 모범들이십니다.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3. 이번 주말 박수경 선교사님 내외분 내방: 오늘 (금) 오후에는 LA에서 귀한 손님들이 우리 킴 미션을 방문하십니다. 뉴저지 필그림교회 파송선교사로 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에서 8년여간 사역하신 박수경 목사님 내외분을 우리 킴 미션 부이사장 이광현 피택장로님 (뉴저지 필그림교회, 선교를 위한 기업 JC Global Inc.대표)의 소개와 섬김으로 이번 주말 3일 간 이곳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저희들로서는 박목사님의 선교사역을 배우고 교제를 나누는 소중한 은혜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주일 Oak Hills Church 한인예배 설교도 박수경 목사님께서 전해주십니다. 이를 위해 이광현 안수집사님과 더불어, 이곳 샌 안토니오에서는 새로이 KIM Mission 부이사장으로 추대를 결정한 이순권 박사님 (미육군대령 전역, 치과의사) 내외분이 나서서 환영하고 영접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이순권 (Dr. Terry S. Lee) 박사님 (부인 이경숙 Clair 집사님) 내외분은 지난 3월 이곳 샌안토니오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제45기 미션 퍼스펙티브스 세미나를 부부가 함께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후, 우리 킴 미션 샌 안토니오 기도모임에 핵심 멤버 역할을 해 오고 계십니다.

4. 미국 노동절 (Labor Day) 주말 사역 계획: 다가오는 8월30일~9월1일 Labor Day 연휴 기간에는 이곳에서 9시간 거리인 엘파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피닉스 애리조나에서 이사짐 트럭을 직접 운전하여 3일간 달려올 때 하루 밤을 묵었던 미국/멕시코 국경도시 (엘파소/후아레스)입니다. 이곳에는 미군기지 Fort Bliss가 있는데, 포트 블리스 사령부 채플린 사령관 Garrison Commanding Chaplain 이신 김윤환 목사님 (미육군 대령, KIM Mission Ministry Mentor)을 뵙고 장기적인 개인 및 킴 미션사역을 의논/상담 Debriefing/ Mentoring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감사하게도 김윤환 목사님의 소개로 이곳 엘 파소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교회인 El Paso Open Presbyterian Church (엘파소 열린문교회, 담임 하태수 목사님)가 부족한 종에게 8월31일 주일에 설교로 섬길 기회를 주셨습니다. 엘파소 방문이 뜻깊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만남과 섬김의 기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CPE 졸업 이후의 사역 방향과 풀타임 직장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이제 본격적으로 새로운 사역/직장을 구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믿으며, 성령님께서 정확하게 감동하시고 인도하실 때, 민감하게 분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일단은 VA Hospital 채플린, 미연방교도서 채플린, CPE Supervisory Education Student (조교직) 등에 가능성을 두고 준비 중입니다. 현역으로 연장 근무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들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들을 시도하라!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attempt great things for God!” – 현대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가 평생 삶으로 모토로 삼았던 이 말을 다시 한번 기억합니다. 동역자 여러분께서도 언제나 하나님의 위대한 예비, 공급, 인도하심을 경험하면서 승리하는 오늘 하루 맞이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주 예수님을 찬미하며, 감사와 기도로,
바나바스김경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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