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Mission 복음의 동역자님께,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어느덧 8월1일입니다.
무더위 속에서 어떻게들 지내시는지요?
저는 지난 7월19일(목)부터 4일간 침례병원 (Baptist Hospitals in San Antonio) 주말 당직 4일연속 근무에 이어 당직 마치던 날인 23일 아침부터는 다시 군통합병원에서의 12일 연속 근무 (예비군 연례훈련 Annual Training)를 지금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오는 금요일(3일) 오후4시30분에 훈련상황이 종료되면 다시 곧 바로 금요일 저녁5시부터 또 다시 3일간의 침례병원 주말당직이 이어집니다. 전체 19일간 휴일없는 연속 근무에 주말당직은 24시간 비상대기 근무여서 그야말로 한여름을 정신없이 관통하는 단련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매일 아침 5시에 기상하고 저녁 8시-9시 무렵에 잠자리에 드는데, 개인적인 여유가 없고 힘이 좀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주어진 소중한 사역기회를 잘 활용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군통합병원은 각층 내부를 부서마다 한바퀴 도는데만 거의 1.5킬로 거리가 되기 때문에 응급실과 복층구조의 맨 위 7층까지 환자 방문을 갈 때 대부분 걸어서 다니다 보니 하루 걷는 거리만 해도 3-4마일이 되어 체력단련에도 무척 도움이 됩니다. 바깥은 아무리 더워도 실내온도 72도 (섭씨22도) 가 유지되기 때문에 더위를 거의 느끼지 않고 지내는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병원에서의 근무는 언제나 처럼 생명의 탄생이 이어지는 산부인과부터 어린이 중환자실, 그리고 트라우마 응급병동에서 중환자실, 수술실, 일반병동을 지나 6층 정신병동에 걸쳐 하루 하루 다사다난한 일들로 채워집니다.
군통합병원 지하층 채플 에배당 곁에 위치한 제 사무실에서 머무를 때는 주로 국방대학원 통신과정 수업을 듣거나 숙제를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통신과정 공부는 적당한 스트레스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발전과 유익이 되는 공부입니다. 집에 와서도 공부를 이어가다 보니 동역자님들에게 매월 1-2차례 쓰는 사역역 업데이트 편지도 이번 7월에는 단 한 차례도 쓰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모두들 수고가 많으실텐데요.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한분한분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여름 타작마당에 냉수와 같은 하나님의 위로와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달 7월12-15일에는 모처럼 캘리포니아 Los Angeles를 다녀왔습니다. 저의 6년 병원 채플린 훈련과 임상사역이 전문자격증 (BCC, Board Certified Chaplain) 취득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미국-캐나다 전문인 병원 채플린 컨퍼런스 (APC Annual Conference) 에 참석하고 자격증을 받았습니다. 부족한 종의 작은 성취는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동역자님들께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덕입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기간 주일예배는 제가 평소 존경하고 그리워하던 용장영 목사님께서 섬기시는 LW커뮤니티교회에 가서 드렸습니다. 은퇴 시니어들 7천명 이상이 거주하는 아름다운 타운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교회, 주님께서 용 목사님 내외분께 줄로 재어주신 아름다운 목회현장이었습니다. 용 목사님과 교회는 지난 8여년 동안 우리 킴 미션 사역에 기도로 동참해 오시면서 종종 부족한 종에게 사랑과 격려를 해 주셨기에, 저는 엘에이에 있는 수많은 크고작은 교회들 가운데 이번에는 꼭 용 목사님 교회에 가서 주일예배를 드리기 원했고 과연 너무나도 은혜충만하고 새힘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날 LW커뮤니티교회에서 저희들은 미주장신 총장으로 섬기시는 이상명 박사님과 일본 고베에서 신학교 사역을 하시는 임동호 선교사님 (요코하마기독교회)도 뵙고 아주 유익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지난 8여년 간 주로 애리조나와 텍사스 광야 깊숙한 곳에서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대상을 향한 복음사역의 즐거움에 깊이 빠져있었는데, 오랜 만에 다른 환경에서 저와 다른 사역에 전념하시는 동역자님들을 만나면서 큰 도전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10월 볼리비아 단기선교와 제55기 월드 크리스천 무브먼트 볼리비아 세미나를 통해서도 만나게 될 귀한 선교의 동역자님들과의 교제와 그 현장에서 배우게고 깨닫게 될 은혜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상빠울루 영광장로교회 담임이신 김용식 목사님 (킴 미션 사역멘토, 선교학박사)과 어스틴 큰빛장로교회 담임 김대영 목사님 (킴 미션 사역멘토, 제자훈련 사역 26년), 그리고 역시 오랜 만에 만나게 될 최도문 박사님 (킴 미션 초대 이사장역임, 달라스에서 개업 치과의사)과의 만남과 동역도 크게 기대가 됩니다. 현지 볼리비아 제2의 도시 산타 크루즈에서 저희들을 위해 준비에 애쓰시는 볼리비아 한인선교사 협회장 김이삭 목사님께서도 그곳의 여러 동역자님들 그리고 한인교회들과 더불어 저희들과의 만남 그리고 동역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계십니다. 아직까지 준비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우리 킴 미션 동역자님들 가운데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연락주셔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동행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우리 킴 미션의 재정후원자님들과 동역교회들에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또한 얼마전, 이번 다가오는 볼리비아 단기선교를 위해 헌금해주신 최보람-최인덕 권사님 (기도이사회원) 내외분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 그리고 이 지면을 빌려, 미국과 한국본사 그리고 전세계 여러 나라를 왕래하면서 대한민국의 IT 기술을 통해 복음의 확산과 하나님 나라의 성숙에 쓰임받고 있는 부이사장 강동철 집사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바쁜 가운데서도 우리 킴 미션 웹사이트를 아름답게 업데이트해 주고 계십니다.
* 매일 동역자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종종 특정한 개인을 위한 기도가 집중될 때가 있고 여러분의 현재 삶과 사역이 어떠신지 무척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동역자님께서도 그런 감동이 쏟아질 때, 주저하지 마시고 편지를 쓰시기 바랍니다. 저와같이 한 밤중에 잠이 깨면 뒤척이지만 말고 마음과 생각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 성령님의 감동에 순종하여 사랑과 기도의 응답을 상대방에게 알리고 현실 속에서 직접 이루어 드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 여름 편지는 하나님의 추수 타작마당 일꾼들 모두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듭니다.
저는 지금도 문득문득, 제가 지난 해 이맘때 목디스크로 엄청난 고통을 지날 때, 여러 동역자님들께서 보여주시고 보내주신 사랑과 기도와 응원을 기억하며 감사하고 하나님께 축복을 간구하게 됩니다. 또한 육신의 연약함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그럼 동역자님들께서 오늘 하루도 예수님 안에서 성령님의 권능으로 승리하시기를 기도하며 이만 줄입니다.
저는 오늘따라 새벽3시에 깨워주신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꼭 만나야 할 사람들, 꼭 해야할 일들을 찾아서 출근준비를 서두르려합니다.
(*첨부해 드리는 글은 제가 어제 마무리하였고 오늘 중으로 국방대학원에 제출하게 될 첫번째 에세이입니다. 저를 위해 기도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래서 보내드립니다.
감사와 기도로,
바나바스김경환 선교사
Korean International Ministries
http://www.KIMMission.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