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킴 미션 동역자 여러분께:
복된 새해를 축하드리며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와 긍휼하심으로 지나온 2014년 한 해도 풍성하고 감사가 넘치는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며 사랑하는 복음의 동역자 여러분으로 말미암아 힘든줄 모르고 기쁨과 찬양 속에 달려온 1년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동역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 킴 미션은 새해 2015년에 더더욱 열심을 품고 주 하나님을 섬기며 복음을 위해 일로매진하려 합니다. 그래서 새해 표어는 “말씀과 더불어 계속 나아가라 Go On Cum Verbo!” 로 정했습니다. Cum Verbo (꿈 베르보) 라는 말은 라틴어로 “말씀과 더불어” 라는 뜻입니다. 종교개혁시대부터 이 구절을 인생모토로 살았던 수 많은 옛 성도들로 인하여 오늘 날 우리에게까지 순수한 복음과 변함없는 믿음, 그리고 아름다운 믿음의 전통이 전달되어 왔습니다. 우리는 “말씀과 더불어” 지금까지 복음 위해 세계를 심장에 품고 열심히 섬기며 살아오던 그 헌신된 삶을 새해에도 변함없이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말씀과 더불어” 살고 “말씀과 더불어” 전도, 헌신, 충성 봉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새해는 성경말씀을 더욱 가까이하고 날마다 순간마다 묵상 하는 가운데 그 속에서 예수님과의 끊임없는 교제와 교통 (fellowship and communication) 을 나누는 영혼의 풍성함을 누리면서 그 힘으로 우리의 섬김과 삶을 이어가자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다니 마을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을 방문하셨을 때, 마르다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부엌에서 음식 준비하는 것으로 표현하였고 동생 마리아는 주님 발치에 앉아 그 말씀 듣는 것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헌신봉사하여도 주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면 금방 지치고 불만에 직면하게 되지만, “말씀과 더불어” 살고 “말씀과 더불어” 헌신하면 어떤 피곤함, 지침 혹은 인간적인 한계도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 민족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주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명을 “말씀과 더불어” 성취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여호수아 1:1-9).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8-9)
미션 퍼스펙티브스 세미나를 가르치면서 제가 발견한 놀라운 사실 가운데 하나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앞에 가로 놓여있던 요단강이 상징하는 의미가 우리 대부분 그리스도인들이 이해하고 있는 “천국 건너가는 강” 혹은 “죽음의 마지막 관문”으로서의 요단강이 아니라, 바로 “사명의 강”이요 하나님 주신 새로운 사명을 향해 믿음으로 건너가야 할 우리 앞에 놓인 한계와 경계선 boundaries 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 한계와 경계선을 담대히 믿음과 사명감으로 뛰어 넘어가야 하는데, 그 용기와 사명감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과 약속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순간순간 우리 앞에 요단강과 같은, 더 이상 전진할 수 없게 만드는 한계와 인간적인 경계선 앞에 가로막힐 때, 그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더불어, 약속의 말씀으로 인해 뛰어 넘고 극복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도 때때로 내 앞을 가로막는 요단강 같은 한계와 그 강 너머로 보이는 수많은 적들로 인해 두려움과 의심, 연약해 지려는 마음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내가 지닌 약점들과 한계, 그리고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그어놓은 경계선에 굴하지 아니하고, 말씀에 의지하여 “말씀과 더불어” 그 모든 한계와 경계와 나 자신의 연약함들까지 극복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고 도전해왔으며 오랜 시간과 세월 속에서 무수하고 놀라운 말씀의 능력, 곧 “말씀 (Logos)은 그리스도시니 그 말씀과 진리의 본질이신 주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으며 오늘 여기, 2014년 마지막 날까지 살아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몇 시간이 지나면 새로이 맞이할 새해 2015년에도 내가 “말씀되신 주 예수님과 더불어” 나아간다면, 나의 삶과 섬김을 통하여 주 하나님 주신 사명은 열매맺게 될 것이며, 복음은 확장되고, 하나님 나라는 주 예수님의 재림을 향하여 더욱 성숙해져 (무르익어) 갈 줄로 믿습니다.
저는 내일 아침에 내가 하나님의 말씀 성경책을 새롭게 펼쳐 읽을 때, 내가 “말씀과 더불어” 승리하며 살고 사명을 감당할 만한 그 능력과 지혜와 권세를 예수님께서 내게 깨닫게 해 주시고 성령님께서 새해 하루하루 순간순간 그 말씀의 능력이 내 삶의 모든 영역에 구체적으로 미치도록 역사해 주실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사랑하며 존경하는 복음의 동역자,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여러분께서도 다가오는 한 해, “말씀과 더불어” 승리하는 삶, 사명을 감당하는 삶 주님 안에서, 주님 앞에서 살아드리시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간구합니다. 할렐루야, Go On 꿈 베르보!
예수님 안에서 사랑으로 형제되고 함께 부름받아 복음의 동역자 된, 바나바스김경환 목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