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복음의 동역자 여러분께,
텍사스 샌 안토니오에서, 우리를 모든 죄책으로부터 자유케 하시기 위해 천국 보좌를 떠나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 속으로 오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지난 밤 병원 (어제 오후4:30부터 오늘 아침 7:30까지) 당직군목근무 (Duty-Chaplain 혹은 On-call Chaplain)를 마친 후 오전에 집에와 잠시 휴식하였습니다. 지금은 오후 2시를 지나고 있는, 모처럼의 조용하고 여유로운 오후입니다. 미국 대륙 절반 이상 지역이 이상 한파로 난리인데, 이곳 샌 안토니오 지역은 바다가 남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있어서 인지, 요즘 낮 기온도 평균 섭씨 15~18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밤샘 근무는 지난 12월 성탄절 직전 24시간 주일 근무 이후 이번이 두번째 (평일 밤은 주말 근무보다 짧음)였는데, 새삼 밤 근무를 중심으로 직장생활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채플린 당직에게는 잠자는 개인 방 (Sleep Room)이 주어지기 때문에 짬짬이 눈을 붙일 수가 있는 데 지난 밤 같은 경우에는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큰 사건사고 없어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쉴 새 없이 울리는 비상 삐삐(Pager)에 일일이 반응하여 출동하는데, 온갖 종류의 사건사고와 질병으로 병원에 실려오는 이들을 보노라면, 육신이 건강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를 거듭거듭 깨달으며 겸손해 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겸손과 진지함으로 환자들에게 다가가 보살핍니다. 오늘도 미국과 한국, 그리고 전 세계 각처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며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모든 선교의 동역자님들을 생각하며 킴 미션 업데이트를 전해드립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들을 위한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For even the Son of Man did not come to be served, but to serve, and to give his life as a ransom for many.” (마가복음 10:45) – 예수님은 섬기시는 종의 모습으로 이 세상 우리들 가운데 들어오셨습니다.그 에수님 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으로 복음들고 세상 속으로, 매일 만나는 사람들의 삶과 인격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바로 제자의 도 (Discipleship)요, 우리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들의 강령입니다.
1. 킴 미션 사역고문 이영섭 목사님, 볼티모어한인교회 담임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 우리 킴 미션의 감사한 일들 가운데 하나가 훌륭하신 여러 목사님들께서 사역멘토 (Ministry Mentors)로 동역해 주시는 점인데요, 이영섭 목사님께서는 지난 12월29일 주일, 성역 50주년 감사와 볼티모어교회 원로목사로 추대하는 예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첨부하는 자료를 참고해 주세요). 사실 겸손하신 이 목사님께서 이 행사를 다 마친 뒤에야 저에게 연락을 주셔서, 우리 킴 미션은 이 목사님께 어떤 개인적인 선물도 드리지 못했습니다만, 우리 모든 킴 미션 세계선교의 동역자님들과 더불어 다시 한번 이영섭 목사님의 성역50주년 기념과 원로목사 추대를 축하드립니다. 이영섭 목사님은 담임목사직 은퇴 후에도 교단 총회 직영 워싱턴개혁장로회신학대학 학장직을 계속 감당하시게 됩니다. 한편 볼티모어교회는 후임 담임으로 김현국 목사님을 모시고 지난 12.22일 담임목사 이취임식을 가졌습니다. * 이제 KIM Mission 이사장 및 부이사장님들의 선교사역 소식 및 근황을 전해드립니다.
2. 킴 미션 이사장 임이근 장로님 (부산과 스페인 북아프리카 라스 팔마스에서 원양어업 주식회사 풍림수산 대표, 순복음 라스팔마스교회 시무장로)과 부인 이명숙 권사님 내외분은 1년 내내 한국-스페인-미국을 오가면서 기업을 경영하시는데, 두분의 비지니스는 언제나 선교사역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보내오신 소식에 의하면, 임장로님 내외분은 지난 11월 우리와 함께 라오스 사역을 다녀오신 후, 라스팔마스로 이동하여 좀 쉬었다가 아프리카 르완다 및 케냐 를 섬기시는 순복음라스팔마스교회 담임 목사님과 함께 다녀오셨습니다. 순복음의 파송선교사로 케냐 투루카나 지역에서 사역하시다가 소천하신 고 임영신 목사님을 기념하는 미션스쿨을 여의도 순복음교회 에서 설립한 NGO 단체인 “굿피플” 에서 주도하는 준공식행사 참석목적 으로 갔다가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 및 주변국인 르완다까지 방문하셨다고 합니다. 섬기시는 교회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칸타타 및 년초 신년성회까지 마치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올해 미국을 오시게 되면 텍사스 방문계획도 세우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World Christian”의 아름다운 본을 보여주시는 장로님과 권사님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3. 킴 미션 초대 이사장 최도문 안수집사님은 애리조나 피닉스로부터 텍사스 달라스로 옮겨 치과 병원을 경영하고 계십니다. 지난 성탄절에 저희 부부가 달라스의 최집사님 댁에 가서 하루밤을 묵으면서, 최집사님과 함께 하는 그곳 성도님들, 곧 달라스의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들”과 귀한 교제 시간을 가졌습니다. 20명 이상이 모인 성탄절 저녁 만찬을 풍성하고 멋지게 준비해 주신 최집사님 내외분께 늦었지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집사님 가족(왕지희 집사님, 성한, 정한, 지나, 해나)은 오는 2월 초 주말에 이곳 저희가 사는 샌안토니오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자동차로 5시간 거리).
* 킴 미션 부이사장님들이 각자 삶의 현장에서 드리는 “제2의 헌신된 삶과 사역” 곧 비지니스와 직장생활을 통한 선교 (Business As Mission; BAM) 역시 대단합니다. 부족한 종이 금년 한 해 병원사역에 집중하느라 해외 및 미국 타주지역 사역을 적극적으로 펼치지 못하는 동안, 우리 킴 미션의 이사장-부이사장님들께서 더욱 활발하게 자신이 속한 교회와 직장/기업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 성숙시키는데 앞장서는 모습들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
4. 킴 미션 부이사장 이광현 안수집사님 (뉴저지 필그림교회, JC Global 대표 CEO)은 역시 지난 11월 우리 킴미션 라오스 사역 팀의 일원으로 다녀 오신 후 더욱 복음사역을 위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계십니다. 우선 지난 12월에는 유럽 출장 길에 이태리 로마를 들러 그곳 한인교회들을 방문하면서 앞으로 킴 미션이 유럽지역 한인 디아스포라교회들과의 연계를 통해 어떻게 유럽 재복음화 (Europe Reevangelization Movement)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연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참고로 우리 킴미션은 유럽에 확산되고 있는 교회들의 세속화와 무슬림세력의 급격한 확장에 맞서 우리 재헌신된 평신도들이 중심되어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역 대상은 서부유럽 지역의 한인교회들에게 미션 퍼스펙티브스를 보급하여 평신도 선교헌신 동역자들을 네트웍하고, 기회가 되는대로 동유럽과 구소련지역으로 진출하여 그곳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한인선교사님들에게 역시 미션 퍼스펙티브스를 전하고 섬김으로써 오랜 목마름과 지침으로 고된 복음의 동역자들에게 새힘과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이 일들을 위해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대학을 마친 해외 한인 1.5세이신 이광현 부이사장님께서 특별히 기도하면서 헌신하였고 앞장서서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지난 주)에는 이광현 집사님이 우리 킴 미션을 통하여, 라오스에서 축구를 통한 교육사역을 하고 계시는 kㅇㅇ 선교사님과 에ㅇㅇ 센ㅇ를 위해 재정적으로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매일 새벽 주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님의 거듭된 감동에 순종하여 소중한 물질도 아낌없이 “즉각적으로 순종하여” 보내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 라오스 에ㅇㅇ ㅇㅇ에서는 전국에서 선발되어 온 축구유망주들 약60여명이 합숙하면서 제자훈련을 통해 그리스도의 제자로 거듭나고, 지난 20여년 간의 사역을 통해 현재 라오스 국가대표 축구선수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 학교 출신들로 구성될 정도로 놀라운 ㅅㅇ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5. 킴 미션 부이사장 임재원 집사님 (구미인동교회 집사 및 라오스한인연합교회 집사, 주식회사 K&S, [주] 동남, [주] LAO 대표 CEO)은 지난 우리 킴 미션 라오스 사역 기간 열흘 동안 대부분의 숙식경비와 교통편, 그리고 통역까지 제공하면서 동역하였는데, 우리가 다녀 오고 난 뒤에는 하나님께서 그 기업위에 축복을 물붓듯이 부어주실 뿐 아니라, 진리를 위한 사역기회들도 풍성하게 부어주신다고 전해왔습니다. 우선 라오스한인연합교회 담임 김기주 목사님께서 임재원 부이사장님의 기업과 선교사역에 든든한 멘토역할을 해 주고 계시기에, 우리 킴 미션 본부에서는 임 집사님을 라오스 선교에 적극 동참하는 킴 미션의 현지 대표, 부이사장으로 인정하고 긴밀하게 하나님의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임재원 부이사장님을 통해 최근에 진행 중인 일들은, 라오스 최초로 야구를 보급하고 있는 jㅇㅇ ㅁㅅ님을 적극 협력하여 지지부진하던 야구보급사역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계의 헌신된 크리스천 감독, 선수 (이만수 감독 등)들로 구성된 라오스 야구보급 사역 후원그룹은 현재 라오스 현지에 기본적인 야구시설을 갖추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 모든 일들의 정부기관 허락 취득, 물자조달, 건축사업 진행 등에 임재원 부이사장님이 jㅇㅇ ㅁㅅ님을 도와 앞장서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하고, 하나님은 저의 일 (기업)을 책임져 주신다”는 분명한 신앙고백과 100년 앞을 내어다 보는 선교의지로 섬기는 임재원 부이사장님과 그 기업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야구가 시작된 것도 100여년 전 미국 ㅅㄱㅅ 질레트 ㅁㅅ님이 서울에 야구구락부를 시작하여 조선 청년들에게 야구를 보급해 주었기 때문에 그 놀라운 역사, 올림픽 금메달의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라오스는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여서 외부로부터 물자를 들여가는 일이 항상 큰 문제가 되곤 하는데, [주]동남 라오가 한국에서 컨테이너를 들여갈 때마다 라오스 한인ㅅㄱㅅ님들이 사역에 필요한 물품들을 컨테이너에 함께 실어 날라다주는 일도 기업의 손해까지 감수하면서 기꺼이 감당하고 있습니다.
한편 임재원 부이사장님이 지난 6년간 전폭적으로 후원해 온 KLPGA 프로골프 선수 박성현 선수는, 지난 해 마지막 성적을 1부 정규리그 7위로 마무리 한 후, 현재는 필리핀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이라고 합니다. 박성현 선수가 금년 봄부터 본격적인 KLPGA 정규리그 선수로서 활약을 하게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어린 22세 초보 골퍼를 통해서 놀라운 영광을 받으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박성현 선수가 대한민국 여자 프로골프 정규회원이 된 직후, 임재원 부이사장님의 권유에 따라 자신의 경기 출전 유니폼 왼쪽 어깨에 <익투스>로고를 선명하게 새겨넣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세계골프 역사에 최경주 선수 (안수집사님)를 비롯하여 수많은 크리스천 골퍼들이 명멸하였지만, 그 누구도 자신의 경기 중에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 라는 의미가 담긴 물고기 그림 익투스 (헬라어로 ‘물고기’란 의미지만 한 글자 한 글자가 바로 예수님의 이름들의 첫글자로 구성) 를 달고 경기에 임한 사람이 없습니다. 임재원 집사님이 박성현 선수를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이 놀라운 영감을 얻었고, 우리가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박성현 선수에게 제안을 하였던바, 골프가 성장하는 속도만큼이나 함께 믿음도 성장해 가는 박성현 양이 이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였고 벌써 물고기 그림 속에 헬라어 익투스가 선명한 칼러로 새겨진 로고를 자신의 모든 경기용 유니폼 어깨에 부착하였습니다. 옛 초대교회가 로마제국에 의해 박해 받던 시절, 우리의 옛 성도들은 숨어신앙생활을 해 가는 가운데 자신이 그리스도인 임을 조심스럽게 알리는 방식으로 상대방 앞에서 무심코 (땅 바닥 등에) 이 물고기 그림을 그렸습니다.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 누군가 오늘 내가 만난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 그 순간 성도의 기쁨은 얼마나 컸을까요. (셴키에비치의 넌픽션 고전 <쿼바디스> Quo Vadis, Domine? 내용) 우리가 소망하고 간구하기는, 이제 박성현 선수가 한국프로골프 대회는 물론 앞으로 미국 LPGA 까지 진출하여 예수님의 이름을 당당하게 높이드러내고 영광돌리는 것입니다. 첨부해 드리는 익투스 그림을 참고하시고, 기억날 때마다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분들 외에도 다른 모든 킴 미션 동역자님들이 1. 자신이 속하고 섬기는 지역교회 중심으로, 2. 직장과 경영하는 기업을 통해, 3.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통하여 그리고 4.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The World Christian”으로서 “복음들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라! Go into All the World!”하신 금년 우리 킴 미션의 표어 (막16:15)와 같이, 직접적인 복음전도와 세계선교를 위해 이름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고 계십니다. 저의 종용과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위해 자신들이 하는 섬김들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으시는 분들을 생각합니다. 무조건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것도 분명 겸손의 미덕이지만 때로는 성도의 교제와 서로 선한 일을 격려하고 선교와 섬김의 전략과 지혜를 나누는 일 또한 “적극적인 겸손”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삶의 현장에서 섬기시면서 얻고 체득하는 자그마한 선교전략, 그리고 지혜와 간증을 그때마다 보내주시면 저에게도 우리 모든 동역자님들에게도 도전과 격려, 그리고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오늘 이 편지 내용은 우리 킴 미션 웹사이트에 올릴 때 모든 실명을 보안을 위해 바꾸어서 올리게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미션 퍼스펙티브스 Mission Perspectives 세미나를 통하여 세계관과 목회관, 선교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바뀌고 복음 위해 살기로, 그리고 할 수만 있으면 자비량 선교사로 사역하기로 재헌신한 한 사람의 KIM Mission 멤버로서, 여러분 한분한분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