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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세미나 두번째 소식

사랑하는 복음의 동역자 여러분께,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러시아의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두번째 소식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신대로, 제41기 미션 퍼스펙티브스 시베리아 세미나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동역해 주신 여러분께, 특히 기도와 재정적인 협력으로 이번 세미나를 위해 협력해 주신 동역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10.12 금) 아침 이곳 시베리아는 영하 2-3도 정도이며 지난 주 내린 비로 인해 길바닥에 고인 물이 꽁꽁 얼어 있는 것을 봅니다.  오늘 저희들 (이사장 임이근 장로님과 김경환 선교사, 그리고 이번 세미나를 전반적으로 준비해 주신 우동수 선교사님과 안영일 선교사님)은 이곳노보시비르스크 Novosibirsk에서 4시간 정도 떨어진 톰스크 Tomsk로 동역자 선교사님들을 방문하게 됩니다.  잠시 후에 출발하여 저녁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약20여명의 수료자들이 4일 동안 종일 강의와 저녁시간까지 진행된 세미나를 열심히 참석하여 수료하였으며 그 가운데는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유학하는 한국인 젊은 유학생들과 평신도 비지니스 하시는 집사님들이었습니다. 이 지역의 선교사님들은 약 20여명 되시는데 그 가운데 절반 가량의 선교사님들이 여러 형편으로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곳에서도 세계 복음화라는 대의명분 아래 헌신되고 예비된 일꾼들과 만나게 하시고 예수님 안에서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선교사님들은 대부분 12년-20년 이상을 이곳에서 사역하신 분들인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신들의 그동안 진행해 온 사역들을 돌아보고 점검하면서 새로운 전략과 새로운 열정으로 보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평가하셨습니다.  유학생들과 평신도 비지니스맨들은 우연찮게(!) 이번 잔치에 동참하여 우리들도 기대하지 못했던 큰 은혜와 도전을 받는 것을 보았으며, 이러한 만남 뒤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숨겨진 계획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 저와 함께 오셔서 수고해 주신 우리 킴 미션 이사장 임이근 장로님께서는 부산에서 서울, 블라디보스톡을 거쳐 오시는 긴 여정에 큰 이민가방 두개에 부인 이명숙 권사님과 함께 준비하신 라면, 김, 쵸코파이 등 맛있는 간식까지 엄청 들고 오셔서 선교사님 자녀들과 세미나에 참석한 청년들을 즐겁게 해 주셨습니다.  대부분의 이곳에서 쓰인 세미나 운영을 위한 숙식비, 간식비 등의 재정적인 필요 역시 임장로님께서 직접 후원해 주셨습니다.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이와같이 새롭고 은혜가 넘치는 세미나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모두들 찾아오기에 너무나도 멀고 부담스럽고 길과 환경이 험한 곳이 바로 이곳 서부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곳으로 보내셨고, 앞으로 이 땅을 향하신 놀라운 계획, 그리고 이번에 만난 한분한분들에 대한 놀라운 작정과 축복계획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진실로 제가 돌아보건데, 이곳 노보시비르스크는 머지않아 세상을 향해 그 감추었던 아름다운 얼굴과 놀라운 가능성을 드러내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황폐하였던 도시가 하나님 주시는 생명으로 넘실거리며, 누구도 돌아보지 않던 광활한 땅이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사람들로 가득해 지는 이사야 54:2-3절의 약속이 성취될 날이 우리 눈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저는 내일(10.13) 이른 아침 이곳을 출발하여, 터키 이스탄불-로스 앤젤레스를 거쳐 피닉스 애리조나에는 토요일 저녁 늦게 도착할 예정입니다. 긴 여정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이곳에서 묵묵히 복음과 함께 고난 받는 삶을 사시는 동역자님들과 그 자녀들, 그리고 이분들로 인해 그리스도의 성숙한 제자로 성장해 가고 있는 현지 젊은 일꾼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미국 본부에 돌아가서 다시 자세한 평가와 보고서를 정리하여 보내드리겠습니다.

생명의 주 그리스도 우리 예수님을 찬미하며 시베리아에서, 복음의 동역자 된 김경환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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