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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미션 KIM Mission 업데이트 (2020.6.13)

세계를 품은 월드 크리스천, 복음의 동역자님께: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도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 한분한분의 건강과 승리를 간구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텍사스 중부 광야도 이제 우기가 완전히 지나가고 매일 기온이 화씨 90도 (섭씨 32도)를 훌쩍 넘어가는 무더위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큰 도시와 떨어져 있는 군사도시인 탓에 많은 코로나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이제 주변 도시에서도 거의 모든 분야가 정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개솔린 가격이 1갤런에 135센트 (리터 당 400원)까지 내려갔다가 이번 주 들어 175센트로 회복 된 것을 보며 경기가 회복되고 있구나 싶어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점점 더 많이 찾아오는 복음의 기회와 병사들의 방문과 도움 요청에 기쁨으로 응하면서 현재 주어진 군선교사역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우리 주 예수님께서 우리를 더 가까이서 지키시고 영육간에 귀한 양식과 사역 기회, 그리고 가까이 멀리 계신 동역자님들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해 주십니다. 요즘은 아내 Joy 선교사의 매일 오전 2-3시간 말씀과 기도 시간에 이어 저와 함께 매일 낮 시간에 갖는점심 식사 후 기도회 (Daily After-Lunch Prayer Meeting) 을 통하여 큰 은혜와 말씀이 임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곳 Fort Hood 채플린 책임자이신 Garrison Chaplain (Colonel) Chaplain Chepey 목사님이 저희 집을 방문하여 함께 이 기도 시간에 기도하기로 하셨습니다. 계급이 높은 목사님이지만 보기드물게도 성령님의 은혜와 은사에 활짝 열려있고 사모하는 영이 충만하신 분으로 부족한 종에게도 늘 큰 격려와 축복이 되는 지휘관이신데, 저의 Weekly Ministry Report를 받아보시면서 한번 기도회에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매일의 기도시간을 통하여 우리가 이곳에서 맡은 병사들 한명한명과 그들의 가정, 자녀들 그리고 모든 지휘관들과 채플린 동역자님들, 나아가서는 우리 킴 미션의 동역자님들과 선교사님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이름을 불러가면서 기도합니다. 그러다 보니 점심시간 기도회도 이제는 거의 매일 40분 ~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주 전에는 이곳 우리가 사는 도시 킬린 Killeen에 거주하시는 우리의 이웃이요 킴 미션 기도이사회원이신 최보람-최인덕 권사님 내외분과 함께 가까운 야외공원 나무 그늘 아래에서 오랜 만에 교제와 기도 시간을 가졌고, 코로나 사태로 인한 외부인의 가정 방문 금지가 풀린 2주 전에는 한 시간 떨어진 이웃도시 어스틴 Austin에서 우리 킴 미션 사역멘토이신 김대영 목사님 내외분 (어스틴 큰빛장로교회)께서 우리 집을 방문하셔서 역시 좋은 교제와 기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에는 제가 맡은 부대의 병사들 가운데 특별 상담을 필요로 하는 병사들도 우리 집에 초청하여 상담하고 음식과 사랑으로 위로하는 기회도 종종 갖고 있습니다. 많은 젊은 (18세부터 20대 초반의) 병사들, 특히 여자 병사들이 고향과 부모형제를 떠나 이곳 외딴 광야도시에서 그것도 제한이 많고 거칠기도 한 전투부대에 적응하고 장기 근무하는데 힘들어합니다. 부대 지휘관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대단히 심각해 보이는 문제아들인데, 막상 직접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거창하고 대단한 해결책이 아니라 부모님과 고향 모교회 담임목사님과 같이 따뜻하게 대해주고 애로사항을 들어주기만해도 그들 속에서 점점 쌓여가던 문제와 고민과 불만들이 일순간에 사라진 듯 밝아지고 고마와하는 것을 봅니다. 지난 주에 우리 집을 다녀 간 한 버지니아 출신의 여자 병사는, 자신의 문제를 아무도 들어주거나 관심가져 주지 않아 고향의 부모님과 전화하면서 여러 차례 울기도 하고, 고향 교회 목사님이 전화를 하셔서 또 울며 기도한 후 겨우겨우 버텨오고 있었는데, 나와의 대화, 그리고 우리 집에 잠시 와서 간식을 함께 먹으며 우리 부부와 담소를 나누는 사이 마치 자기 고향 부모님 집에 온 듯한 기쁨과 평화가 느껴진다며 고마워했습니다. 많은 병사들이 채플린 (군목)에게 찾아 올 때는 그 시기가 모두에게 그만큼 힘겨운 시기임을 의미하며 동시에 채플린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3월 하순부터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부대 방문과 직접적인 병사들과의 접촉이 제한된 이후, 나는 지금까지 하루 5명-15명의 병사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어 개인적인 관심과 돌봄의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었고, 매일 아침 영상으로 진행되는 부대 전체 지휘관 및 각 예하부대 주요스탭 회의 때마다 회의시작 전에 내가 3분 설교를 통해 지휘관들과 주요 간부들에게 꾸준히 위로와 격려, 그리고 축복의 말씀으로 다가간 결과이기도 합니다. 참으로 감사하게도,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로 제가 현재 맡고 있는 부대는 지난 1월 초에 제가 부임한 이후로 단 한건의 사건사고가 없어, 다른 이웃부대들과 확연히 다른 결과와 분위기, 그리고 그로 인해 높은 사기를 유지하고 있으니 진실로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심이요 은혜의 날개로 보호해 주심 입니다. 할렐루야! 

* 킴 미션 웹사이트 www.KIMMission.org 가 새롭게 단장되고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홍보담당 이사 강동철 집사님(보스턴, 매사츄세츠)이 자비를 들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이전의 내용도 새로운 모습으로 재정리하였습니다. 동역자 여러분께서는 우리의 십여년 전 시작할 때 그 처음 마음을 돌아보는 자세로 다시 한번 [킴 미션 운영계획]을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다음주부터는 파병갔던 본부대 수천명의 병사들이 한 달 간에 걸친 복귀 과정을 통해 이곳으로 돌아오게 되어 상당히 바쁜 일정이 예상됩니다. 한 달 간의 환영사역과 재정착을 돕는 사역이 끝나면 저의 역할에도 약간의 변화가 예상이 됩니다. 현재 맡고 있는 부대에 속한 채플린들이 파병에서 모두 돌아온 후, 저는 다시 아직 파병 중인 다른 부대의 남은 병사들과 가족을 돌보는 일, 그리고 가까운 시일 안에 파병을 떠난 부대와 협력하게 될 예정입니다. 어느덧 이곳에 온 지도 6개월이 가까와 지는 만큼, 이제 머지 않아 현재의 사역이 내년으로 이어지게 될 지 여부, 혹은 하나님께서 저를 또 다른 곳으로 보내게 될 지 여부도 드러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동역자님께서 부족한 종들을 위해 기도하실 때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들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들을 시도하라!” 우리 킴 미션의 사역 모토이기도 한 이 윌리엄 캐리의 명구를 늘 마음에 새기며, 윌리엄 캐리의 인생 모토의 근거 구절 인 이사야 54장2-4절 말씀 처럼, 장막 터를 넓히고, 휘장을 넓게 하며, 텐트의 줄을 더 길게, 그리고 사방 말뚝을 견고히 함으로써 하나님 주실 추수를 준비하는 농부의 마음으로 오늘도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위대한 주님 나라의 확장과 성숙, 그리고 주님 영광 가득한 영적추수를 위해 쓰실 수 있도록 준비하려 합니다. 그 한 방편으로 지난 학기부터 시작한 에즈베리신학대학원 (Asbury Theological Seminary)의 Certificate in Christian Education 프로그램은 이제 두번째 학기인 여름학기에도 한 과목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중주말 없이 늘 바빠도 주경야독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늦깎이 학생이기도 합니다. 할렐루야!   

늘 평강의 하나님께서 때마다 일마다 우리 모든 선교 동역자님들을 지켜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감사와 기도로,바나바스김경환 목사 드립니다
Korean International Ministries
미육군제1기병사단 홈 스테이션 미션 커맨드 채플린
Home Station Mission Command ChaplainUS Army Garrison Fort Hood, Texas

“I have been blessed to be a blessing – A Channel of God’s blessing!”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attempt great things for God!” – William Ca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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